아들 심심할까봐 한달에 2,3번정도는 일부러 데리고 공연도 보러가고
체험전도 갑니다.
운전을 못하는터라 지하털타고 가다보면 아들내미 가만히 있지는 않죠..
자리가 나서 앉아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싶어하고
엄마의 말을 귀로 듣는지 입으로 듣는건지??
외출 한번 하고 나면 어찌나 힘든지...
5번정도 말해야 듣는 아들덕분에
이럴때마다 저는 이중인격자가 되는듯 변신하게 되네요..
이쁘던 아들은 갑자기 슈렉의 괴물로 변신하게 되고
저는 피오나처럼 큰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들 생각하면 또 다시 외출하고 맨날 반복이죠..
어제 난타체험전 구경갔는데요..
코엑스 도착해서 아직 시간이 남아서 잠시 구경하는데 엄마손은 잡지도 않고
뛰어가더니 사람들 틈에 껴서 보이질 않더라구요..
어찌나 놀랐는지??? 그떄 엄청놀랐네요..
다행히 지나가서 금방 찾았지만 큰일날뻔 했다고 아들내미 야단쳤는데도
그때 뿐이고 또 뛰어다니더라구요.
아이 잃어버리면 그 책임은 모두 엄마책임인데...외출이 이리 무서워서야 영..
그렇게 야단맞고도 난타체험전 가서 신나게 두들기는 체험은 신나서 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외출하면서 맨날 이렇게 조바심내면서 다녀야 하는지..
아들한테 위치추적장치라도 챙겨야 하는지 벌써 핸드폰을 사줘야하는지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수 있는 방법 마땅한게 없을까
외출하면서도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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