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려하던 물가 폭탄이 터졌습니다. 14일 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7%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6%)를 웃돌았습니다.
더 큰 충격은 근원 CPI입니다. 0.2% 둔화를 기대했던 전월 대비 수치가 0.3%(전년비 2.6%)로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9.1% 폭등하고 주거비마저 0.4% 오르며 물가 불안을 다시 키웠습니다.
■ 금융시장 즉각 반응 달러·국채 급등: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튀어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102.8로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자산시장 압박: 비트코인은 8만 3천 달러대에서 출렁이고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안팎에서 상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 10월 연준, 추가 인상 단행하나?
당초 76%에 달했던 10월 금리 동결 기대는 단숨에 흔들렸습니다. 현재 연 3.75~4.00%인 미국 기준금리가 오는 10월 27~28일 FOMC에서 0.25%p 또 오를 수 있다는 긴축 공포가 되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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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15일 밤 9시 30분 발표될 9월 PPI·소매판매와 17일 연준 블랙아웃 직전 위원들의 발언이 마지막 분수령입니다. 22일 한국은행 금통위(현 3.00%)도 '매파적 동결'이 유력한 만큼, 지금은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철저한 계좌 방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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