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는 9일 자신의 SNS에 "걱정해주시는 분들, 저는 괜찮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닐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도 그저 덤덤하다"라고 심경을 밝히며 "한 두번인가요. 그런 분들도 저를 욕하되 제 음악은 욕하지 말아달라. 부족하더라도 다 진심을 담아 만든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위가 뭐가 중요하다고, 믿으시든 안믿으시든 안했다"라고 재차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잘 쉬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닐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공개 저격했던 바.
닐로는 6일 자신의 SNS에 "이 정도로 조사내용 없이 노래방 내용에 대해서 답인 것 마냥 얘기하는 것이 참 답답해서 글 남긴다"라며 '노래방 순위 발매되고 한참 뒤에 순위가 올랐다'라고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닐로는 "60시리즈 이상 모델 적용 이라고 보이는 곡들은 아무리 노래 불러도 인기순위에 올라가지 않는다. 노래방에서 검색해도 나오고 노래는 부를 수 있지만 인기차트에는 반영이 안되는 거다.그래서 처음에 발매했던 '바보','애써' 라는 곡은 수백만번 불러도 인기순위에 뜨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a노래방업체측과 저도 직접 통화해서 알게 된 내용이란 설명을 덧붙여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닐로는 자신의 노래에 '60시리즈 이상 모델 적용'이란 글이 새겨진 노래방 자료를 공개, 자신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한편 닐로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발매된 '지나오다'가 지난해 4월 갑자기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에 등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유명 아이돌 그룹들을 제친 이 같은 성적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시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이하 리메즈)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바이럴 마케팅' 홍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음원 사재기는 없었다. 소속 가수를 띄우는 새로운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을 뿐이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에게 닐로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 것이 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음은 닐로 글 전문
걱정해주시는 분들, 저는 괜찮아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도 그저 덤덤하네요, 한 두번인가요, 그런 분들도 저를 욕하되 제 음악은 욕하지 말아주세요. 부족하더라도 다 진심을 담아 만든 음악입니다. 순위가 뭐가 중요하다고, 믿으시든 안믿으시든 안했습니다. 바닐로를 포함한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잘 쉬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