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화제 속에 2연승에 성공한 '낭랑 18세'의 새 방어전이 담겼다.
첫번째 대결은 호떡과 군고구마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볼빨간사춘기의 곡 '좋다고 말해'를 선곡해 불렀다. 두 사람은 청아한 음색으로 수준급으로 노래를 마무리했다. 호떡은 포근한 목소리로 트렌디한 음색을 뽐냈고 군고구마는 고급스러운 음색으로 패널들의 호평을 받았다.
투표 결과 호떡이 61표를 받아 군고구마를 꺾었다. 패한 군고구마는 솔로곡으로 이예린의 곡 '늘 지금처럼'을 불렀다. 얼굴을 공개한 군고구마의 정체는 기상캐스터 출신의 안혜경이었다.
두번째 대결은 센트럴파크와 탑골공원이 겨뤘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선곡해 불렀다. 센트럴파크는 따뜻하고 포근한 음색을 선보였으며 탑골공원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투표 결과 탑골공원이 68표를 얻어 2라운드로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센트럴파크는 솔로곡으로 변진섭의 곡 '너무 늦었잖아요'를 선곡해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냈다. 얼굴을 공개한 센트럴파크의 정체는 개그맨 표인봉이었다. 앞서 김구라는 "표인봉이 굉장히 노래를 잘하는데, 표인봉의 느낌이 있다"며 그의 정체를 예측하기도 했다.
세번째 대결은 심마니와 산삼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를 선곡해 불렀다. 심마니는 단단하고 우직한 목소리를 산삼은 힘있는 고음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심마니가 59표를 얻어 산삼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산삼은 솔로곡으로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선곡해 흡입력있는 목소리를 뽐냈다. 얼굴을 공개한 산삼의 정체는 '팬텀싱어2' 우승자 포레스텔라의 강형호였다. 강형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패널들은 "어떻게 이 사람이 떨어지냐"며 탄식했다.
마지막 1라운드는 쥐돌이와 쥐순이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god의 곡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쥐돌이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쥐순이는 터프한 랩 실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쥐돌이가 72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다. 패배한 쥐순이는 솔로곡으로 원타임의 곡 '원 러브'를 선곡했다. 얼굴을 공개한 쥐순의의 정체는 배우 안미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