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강소라, 하하, 지석진, 이광수가 물대포 벌칙을 받았다.
이날 김성오,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팀이 도착한 가운데, '해치지 않아' 레이스가 시작됐다. 환생인 2명과 환생인을 노리는 사신 2명이 존재했다. 생존한 환생인이 있다면 환생인 팀 승리. 하지만 매 라운드 종료 후 사신은 10분간 이름표를 뜯어 환생인을 아웃시킬 수 있었다. 단 생존한 환생인이 있을 경우 매 라운드 종료 후 사신 2명을 추가로 추첨한다.
첫 번째 미션은 '로데오와 줄리엣'으로, 총 5라운드 중 3라운드 성공해야 했다. 첫 순서로 출격한 김성오는 엄청난 실력으로 1분 40초를 버텼다. 하지만 전소민은 1분 40초 동안 짜장면을 먹지 못했고, 멤버들은 전소민이 사신이라고 의심했다.
강소라가 버틴 시간은 23초. 유재석은 짜장면에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유재석은 거침없이 짜장면을 흡입했다. 10초가 넘었을 때 짜장면 반을 먹은 상태. 23초가 됐을 때 일단 그릇 속에 면은 남아있지 않았다. 이제 입속을 확인할 시간. 김종국은 은근슬쩍 카메라 앞을 가렸고,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 앞을 에워쌌다. 제작진은 성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 강소라 둘이 있던 가운데, 강소라의 이름표가 뜯겨있었다. 강소라는 유재석에게 이름표를 뜯겼다고 했지만, 유재석은 강소라가 스스로 이름표를 뜯은 거라고 주장했다. 강소라는 갑자기 바닥에 누워 결백을 주장했다.
김종국은 강소라가 사신이 아니라고 했다. 김종국은 자신이 본 힌트에 '현재까지 사신 중엔 여자 게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적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럼 나네"라고 빠르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종 미션이 시작됐다. 김성오와 안재홍은 은밀히 접선, 계획을 짰다. 두 사람은 환생인이었다. 사전미션 당시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이름표를 뜯고 다시 붙이며 환생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