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고주원이 지난해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2’를 통해 만난 일반인 김보미 씨와 마지막까지 커플 데이트를 즐겼지만 연인으로 이어지지는 못 했다. 고주원은 지난 4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쉽게도 커플로는 발전되지 못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 종영한 ‘연애의 맛2’에서 고주원과 김보미 씨는 방송은 끝났지만 종료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만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던 바. 방송 이후부터 진지한 시작을 알렸던 것이다. 당시 고주원과 김보미는 방송을 통해 일명 ‘보고 커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MC들은 방송을 통해 “방송이 끝난 이후 커플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시청자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출연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커플이 헤어질 수도 있고, 썸에서 교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주원은 “김보미와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주원은 이달 3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환경을 찾고자 정리를 의뢰한 것. 고주원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지면서 나만의 색깔 있는 집 내부를 만들고 싶었다”며 “집이 공개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은 크게 부담감이 없었다”고 했다. 박나래, 신애라, 윤균상, 그리고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고주원의 싱글하우스는 미적 효용성을 갖춰 재탄생했다. 그가 아끼던 와인병 및 와인잔은 책장에 정리됐고, 코르크 마개들은 캔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집에 있는 많은 물건들이 비움이 필요하다는 게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신박한 정리’ 팀이 만들어준, 나만의 느낌이 묻어있는 집이 생겨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주원은 2003년 드라마 ‘때려’로 데뷔해 ‘토지’(2004), ‘부활’(2005), ‘소문난 칠공주’(2006), ‘왕과 나’(2007), ‘산부인과’(2010), ‘최고다 이순신’(2013), ‘전설의 마녀’(2014) ‘마담앙트완’(2016), ‘해치’(2019) 등에 출연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연애의 맛2',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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