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동원 측이 학교 선화예중 편입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동원 측은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동원이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시험에 합격했다. 지금까지와 같이 음악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더욱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원 측은 "좀더 체계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학업을 위한 서울 생활 적응 및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사귀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다. 마음으로 응원을 부탁 드리며 정동원이 속하게 될 학교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동원이 학교에서는 평범한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지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동원은 전날인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 합격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선화예술중학교가 교칙상 전공 관련 콩쿠르 외 다른 외부 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다음은 정동원 측의 팬카페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우주 총동원 여러분.
정동원 군은 8월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시험에 합격하여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주 총동원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동원 군은 지금까지와 같이 음악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더욱 충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동원 군한테는 학업을 위한 서울 생활 적응 및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사귀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 팬 분들께서 학교 측에 연락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동원 군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정동원 군을 사랑하신다면 마음으로 응원 부탁드리며, 학교로의 연락 및 방문(특히 등/하교 시간)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팬들의 행동으로 정동원 군을 포함하여 정동원 군이 속하게 될 학교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현재 정동원 군에게 선물 및 후원을 해주고 싶다는 문의가 많습니다. 회사 및 하본 동가를 포함하여 어떠한 선물(물품 등)도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특히 하동 본가로 많은 분들께서 선물을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이 또한 자제 부탁드립니다.
정동원 군이 여타 14살의 학생처럼 학교에서는 평범한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지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든든한 우주총동원 여러분들이 되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