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겪은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1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2주 만에 돌아왔다. 앞으로 자리 비우지 않고 하이퍼 빅 재미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했고, 그 동안 ‘라디오쇼’는 김태진이 DJ를 맡았다. 첫 곡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선곡한 박명수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부터 시작해서 약 11일을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한 건 아니지만 집에서 반강제적으로 쉬게 됐다. 잘 쉬고 왔다. 이야기 거는 사람도 없고, 방 안에 있었는데 재충전도 되고 잠도 잤다. 처음에는 화가 나서 벽을 치기도 했는데 아무 의미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쉬게 됐다. 경험을 해보라고 말할 수 없다. 힘들고 답답하다. 경험해서는 좋지 않다라는 말씀 드린다. 마스크 착용 반드시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