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싱어게인'에서 이승기가 37호 가수인 아이돌 임팩트 출신 태호의 성실성을 극찬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 37호 가수 무대에 모두가 감동했다. 이날 37호 가수(임팩트 출신 태호)가 등장했다. 무대를 준비하며 부상을 당했다며 발목상태가 안 좋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37호 가수는 "좋은 컨디션을 위해 관리했다,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그래서일까 마치 음악방송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를 꾸몄다. 오롯이 혼자서 꽉 채운 무대였다. '봄여름가을겨울' 원곡자도 만족할 정도였다. 퍼포먼스 여왕 선미는 "무대도 정성들여 편곡부터 안무가 너무 멋졌다"면서 부상투혼을 극복한 37호 가수에게 "감동적이었던 무대"라며 울컥했다. 유희열도 "작곡과 편곡, 안무, 착실함까지 다 갖춰, 이 친구 중심으로 아이돌을 짤 정도, 더 욕심내도 된다"라면서 더 큰 꿈을 꾸길 바랐다. 선택의 시간이 남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37호 가수가 올 어게인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승기는 "37호 가수보면 기분이 좋아, 연예인은 착실한게 마치 손해인 것 같았다"면서 "착실함보다 끼가 더 중요하단 말들을 들어, 17년 연예인 생활하면서 성실도 끼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착실하고 성실한 끼를 내보는 모습, 진짜 제가 고맙습니다"며 인사했다. 역시 성실한 아이돌 길을 걸어온 선미도 눈물을 흘렸다. 선미는 눈물의 이유를 묻자 "모르겠다"면서 힘든 시간이 떠오른 듯 더 공감됐던 무대를 보며 울컥했다. 상대인 50호 가수도 "제가 함께 연습한 증인, 정말 멋진 친구"라면서 "동지가 적이됐지만 인생은 재밌다, 앞으로 오버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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