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개그맨 안영미가 상 받은 장도연을 격하게(?) 축하했다. 안영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연아... #백상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칼을 쓰고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촬영장에서 찍은 건데 지친 안영미의 모습에 슬픈 음악이 깔려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자신 대신 상 받은 후배 장도연을 축하하는 씁쓸함이 느껴져 더욱 그렇다. 안영미는 지난해에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MBC ‘나 혼자 산다’로 박나래가 수상하자 SNS를 통해 이를 축하했지만 “시상식 다신 안 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전날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장도연은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거머쥐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