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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도망자’ 관전포인트 “곽정환-천성일 콤비, 사람을 잡았다!” 도망자 | 2012.03.01 | 조회 19,666 | 추천 101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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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작품성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추노’의 곽정환 천성일 콤비가 뭉쳤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가 바로 그것. ‘도망자’는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 타이틀을 거머쥔 ‘제빵왕 김탁구’ 후속이다. 그러나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도망자’ 제작발표회에서는 통상 전작이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경우 쏟아지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보다는 ‘추노’와의 비교가 주를 이뤘다. 곽정환 PD 역시 “‘추노’와는 완전히 다른 장르,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다. 이런 점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어떤 기대를 해도 그 이상일 것이다. 예측을 빗나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다. 다양한 장르들이 버무려져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망자’는 돈과 여자를 밝히는 세계적 명탐정 지우(정지훈 분)가 의뢰인 진이(이나영 분)와 예기치 못했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그렇다면 첫 방송을 앞둔 ‘도망자’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가수 비 vs 연기자 정지훈 ‘뭘해도 괜찮아’ 가장 눈여겨 볼만한 점은 주인공 정지훈의 연기 변신이다. 영화 ‘닌자어쌔신’, ‘스피드레이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스크린과 앨범 등을 통해 대중과 늘 함께 했지만 비는 이 작품을 통해 2005년 방송된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첫 브라운관 복귀를 하게 됐다. 이미 ‘상두야 학교가자’, ‘풀 하우스’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극중 과학적 추리보다는 방대한 잡지식으로, 명석한 두뇌보다는 명쾌한 몸놀림으로 무장한 지우로 분한다. 악당을 소탕하는 것은 럭셔리한 일상, 글로벌한 비즈니스, 미모의 여성과의 불타는 로맨스 등을 위한 필요조건일 뿐이다. 실제 제작발표회 당시 공개됐던 예고 동영상에서 정지훈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남성미를 발산했으며 이나영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특유의 눈웃음으로 여심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이미 TV 토크쇼 등에서 일에 대한 완벽한 프로의식과 동시에 천진난만함, 여유로운 성격을 보여 온 정지훈의 상반된 매력이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포장될지 눈여겨 볼만하다. ★ ‘섬’(Island) 떠난 이나영, 이번에는 ‘도망자’ 2004년 MBC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컴백하게 된 이나영 역시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신만의 연기 색을 고집해온 그녀는 최근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던 ‘지붕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 첫사랑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은 바 있다. 영화보다 더 큰 이슈가 됐던 출연이었고 때문에 그녀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은 이번 작품 캐스팅에 열광했다. 이나영은 ‘도망자’에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강도 높은 액션 장면들을 선보인다. 또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한 능숙한 액션 연기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예정이다. 곽정환 PD는 “이나영은 한국 여배우들 중 드물게 대역 없는 액션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없이 ‘청순’ 했던 그녀의 액션 연기 변신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시대적 아이콘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본다. 이나영은 극중 자신을 키워준 숙부, 숙모가 의문을 죽음을 당한 뒤 알아낸 단서로 진실을 파헤치는 진이로 분했다. ★ 동에번쩍 서에번쩍 글로벌 해진 캐스팅 국적을 넘나드는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국제적인 선박 사업가이자 아시아권과 북미를 잇는 로비스트 라인의 핵심 인물인 카이 역의 다니엘헤니은 이미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통해 국내 팬들을 확보했다. 여기에 마카오 카지노 대부 제너럴 위 역의 적룡, 일본 정재계 킹메이커 히로키 역의 타케나카 나오토, 그의 딸이자 인기가수 키에코 역의 우에하라 타카코, 돌아온 싱글녀 화이 역의 조시호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의 총 출동이 일본 북경 상해 마카오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을 돌며 박진감 넘치는 리얼 액션을 담아온 ‘도망자’ 인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추노’에서 제2의 전성기 도약에 성공한 성동일과 공형진이 각각 재일교포 나까무라 황과 홍콩인 장사부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한편 정지훈 이나영 다니엘헤니 윤진서 이정진 윤손하 성동일 공형진 송재호 조희봉 김수현 데니안 김응수 정승교 김형종 등이 출연하는 ‘도망자’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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