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텃밭에 전무님께서 배추를 심어 놓으셨어요. 사장님, 전무님, 저, 소장님이 같이 모여서 배추를 뽑았어요. 일부는 뽑아서 경로당에 어르신들 김장 하시라고 갖다 드렸어요. 경로당 어르신들이 엄청 좋아하셨어요. 거름을 많이 줘서 배추 농사가 아주 잘 되었어요. 배추도 속이 꽉 차서 실하네요. 배추 맛을 봤는데... 달고 시원했어요. 뽑은 것들은 회사 직원들이 골고루 나눠 가졌어요. 뽑을때는 힘들었지만 수확을 한뒤 여기저기 나눠 주고 좋은일은 하니 보람이 있었어요. 내년에도 전무님께서 열심히 키운다고 하시네요. 다들 함박 웃음을 지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