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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사투리] 청호동 방언 조사자료
상상해 | 2011.12.16 | 조회 20,309 | 추천 129 댓글 0
청호동 방언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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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까하고 농촌하고 어울린 디라고. 반농바너.

- 북청구느는 결구근 농토가 더 만치. 농사 진는 사라미 더 마나.

- 절반절반이라구.

-벼농사 반농사. 주로 반농사는 조 다미 감자등가 수수등가 읻따고.

-계절별이라는 기 일녀니 한버∼:이지. 일녀니 한 번씩 농사 진는 기지. 이모작이라는 기 업 찌.

-벼농사 왜 잘 뒈. 남대천이라는 큰 가∼:이 읻따마리야 남대처니 이써. 그래 가지구서 농사가 잘뒌다구. 옌마레 마리야 저기 북청군수가 마리여 읭? 북청군수가 나대 이바비 나대라고 이꺼든? 나대라는 디 읭? 동네 이름이라 마리여 나대 이바비 . 이바비란 기 뱅미 쌀바비 란 마리여 . 남대천 게, 남대천도 게 난단 마리여 . 그래 가지구 아니 민물게가, 민물게가 나 가지구 나대 이 바비 남대천 게저시 마시 들어 가지구서 북청군수르 안떠난다 그래써.그런 마리 이써 . 그러케 농사가 풍부하게 마∼ :이 나는 디라구.

-북청에 읻찌. 북청군 소재지란 마랴 북청으비. 북청으비가, 북청으비가 어떠케 뒈 인는가 하며는 이러케 뒈 읻따고.이기 철또가 시방 함경서∼:이거던? 함경서니라고. 서울서부터 여거 원산 그다미 함흥 지내서 여기 쭈욱 드러간다 마리여.이 저: 회령까지 드러간다 마리여.두만강 그까지 간단마리여. 그런 철똔데 여그서 신북청 ∼ :이란 디 이써. 그거또 북청구∼ :이라구, 신북청 며∼:이라고. 그런데 신북처∼ 이서 북청으로 이래 올라간다구. 이 산쪼그로, 산쪼그로 올라가 여기 북청군 소재지가 읻따구. 요건 간서 ∼ :이라구, 외선이라구. 그러치, 여기 신북처 ∼ :이서 갈라서 여그로 드러간다구.여가 종쩌 미 뒈 가지구 여기서 니리오고 올라가고 한다구. 그리 뒈면 북처 ∼ :이 여기서 저 후치령,후치령이라는 영이 읻따고.지도채게 보게 뒈면 함경산매기 읻찌? 그기 영이 여기에,여기 너머가게 뒈며는 갑쌍, 갑싼. 갑싸니 나오게 마리여. 크지 , 그럼 상당이 크지 . 적찌 , 그림 북청군 소쿠며 ∼ :이니까. 그러니까 북청구∼ :이가 군소재지니까 마∼ :이 더 크지 . 리가 십싸개 십쌈개든가 시비개든가 그러케 뒈. 소쿠며 ∼ :이가 보자 창성리 간평리 그 담:뻐니· 마∼ :이 이저 머거써. 학청리 그 담:뻐니 연주리 오매리 현금리 남호리 으호리 한 시비개 나마 뒐끼야.

-뜨리 늡쏘. 그럼 벼농사도 마∼ :이 짇쏘.

- 벼농사 마∼ :이  듏?. 그리고 또 농한기에느 또 고기도 잡꾸. 바다 가차우니 가까우니까.

-그래 노 저 댕기는 배니까

- 땅파는 사비읻찌. 그걸 가래라 그래. 가래도 여러 가질루 읻따고.

-솔리프 끄러 뫼우는 거 각째.

-철싸로 옌나래 참대르 대나무 쪼가리 내 가지구 부리다가 훼워서 여꺼 가지구 만든다 마리여 . 대나무 읻낀 읻찌마는 만치 아나써 .

- 대장까느 이북말로 뭐라 그랬따? 예장가니 거서 연장 모두 만드는 거 카리라든가 호미든가 나지든가 도끼든가. 예장간 쥔: 뭐라 그래?

- 양쪼그로 뒈 인는 기라구 여기는 외길로 뒏찌? 이거는 양길로 꼬 이부그느 이런 외기호미 업써 .

- 작시는 지게바치는 거 작시라 그래. 지게르 이레 노쿠서 그 아피다 지게 작때기 바치는 거 읻찌 . 그게 지게 작시라 그래 지게는 지게라 그리고.

- 도리깨는 도리깨라 그린다구. 콩 마∼ :이 나지 반농사 마∼ :이 하거든?

그러니까 콩∼ :이 난다고. 두부도 마∼ :이 만들지 .

 -방아 읻찌. 바∼.까니지 디딜방아로 디디서 이런거 마∼:이 한다 마리여.방아 어떠케 뒈 인는가 하믄 이래 쭈욱 와가지구 양쪼기 이리 읻따 마리여.. 나무때로 이케 하면 돌로 구멍판 기읻따 마리야. 사라미 이거 부짭꾸 발로 디디구 그리 뒈면 올라갇따 내리갇따 하면서 쩌어진다 마리여.

- 무울 뜨는거 드리바기 . 마으리 우무리 읻찌 적땅한 고세 한 구디나 두 구디 읻따 마리야. 드리바그를 이러케 핻따구 양철 부리 가지구 끄은 다라 가지구 이래 가지구 물 푸지.

- 망태기는 망태기라 그래.

-지프 집 : . 그건 지피라 그래 벼 입싸귀 거 지피라 그래. 거 지부

∼이다 인다 마리여 . 초가지비서는 그거 지붕∼ :이다 인다 마리여. 수수때르 가지구서 우타리 배재르 만든다 마려.우타리르 배재라 그린다고 거기 수수때는 길다 마리여 기러. 그거 여꺼 가지고 그래 가지고 우타리르 만든다 마리여. 거기 말루 배재

-새다리는 나무 가지구서 소나무지 . 주로 소나무 만커든? 참은 읻찌만.

-치: 싸르 마리야 껍떼기하고 딸로 갈라지게 만드는 거 치:. 조 가루를 내 부시기 가지고 조 이파리르 이꺼던? 도리깨로 처서 거 부시기 가지고 바람을로 날리든가 그러지 애느면 칠로 껍떼기르. 조, 수수, 지장 다 그런 기 만치 콩, 팓, 팓츠 패키라 그래

- 주로 거치라 한다구 쌀 연는 건 가마∼ :이 . 턱써기도 읻따 마리여 . 턱써 기라는 거또 지프 가지구서 싸를 말리 는느 멍서글 턱써기라 한다고. 뚱그러케 만든다고. 질게 만드는 거또 읻꼬.

- 건 나까리라 한다구.

-노조니라는 기 머인가 하믄 자리라구.대 껍떼기 가지구서 껍쭈리 가지구서 고 약끼해 가지구서 영는다구. 여꺼서 노조느 자리르 만든다 마리야, 아 ∼ :이야, 거는 여르미는, 여르미구 겨우리구 이런 장판 안한 지브는 자리다 깔구 거기서 자기도 하고 밥먹꼬 그런다 마리여 자리를 노존이라 한다 마리여 . 멀로 만드런나 하은 참대로 만들었다 마리여 . 치 :두 참댈루 만드는 걷뚜 읻꼬,그리구 갈때로 만든 그런 거또 읻찌.멍서긴 턱써기. 이 멍서기하구 노존하구 달라. 자리하고 달라. 이 노조∼ :이라는 거는 자리는 사라미 주거지에다 깔구 자구 거서 생활하는 그걸 노존이라 그래 . 옌날 자리라 그래.

- 베로 짜는 거뚜읻꾸 여서처럼 베트르 가지구 만들지 . 삼 가지구 농사지비서 삼도 마∼ :이 만든다구. 삼농사르 마∼ :이 한다구. 보미 전부 거느 보미시먼따가서리 가으리 가서 버히 가지고.

-가마∼ :이 틀. 그러치 가마∼ :이 짠다구 가마∼ :이 틀 읻쨍가? 가마 ∼ :이 짜는 거 그런 거 반는가? 이 참대 마리여 대에다가서리 먼저 새끼주르 새끼줄 까 가지구 요러케 야카게 까 가지구 먼저 주르 만든다 마리여? 그래 가지구서 이짜기서 여케뒈고 지피 또 이짜그로 나온다 마리여. 그러면 탁 니리 누르고 또 이짜기서 짠다구. 기 거치르 만드는 거라구. 무시르?

- 짐 실코 댕기는거 , 소게삐

- 돈 좀 바꿔주게.

-머∼:이라는 건 우차.소가 끌구 댕기는, 짐 실쿠 댕기는 달구지 읻찌? 소 모기다 올려 논는 거. 양바끄루 만드러서 그래서 소가 꺽께 만든다구.

- 소죽 세 :주글 미긴다고. 거는 겨리, 겨레 푸리 업쓸 쩌게 지플 써러 가지구서 거기다가 콩두 여쿠 그래서 삼는다구. 살마서 그래 미긴다구.여르메는 맨 푸르, 아니 아니 소 구시라고 읻따구. 소가 멍는 구시라구 나무르 홈 파서 소그 파구 그래 가지구 거 이래 한다구 오양깐에다가서 이래 거러논다 마려 그래 뒈면 소가 오양깐에 드러와 가지구서 그만 먹찌 .

- 마른 드무러 마른 그리 업따구. 마란장은 마란장이라 하지 . 거 옌나레 짐 실코 댕기는 거 지르매  지르매 하긴 해. 그러치만 근 어떠케 뒌는가 하며느 이러케 뚱그러케 생겨 가지구 말 등이다가 안처 가지구, 그리구 양짜그루 짐 시러서 동이 맨다 마리여. 끌쿠 대녇서. 거는 우차 아∼ :이구 우차는 구르마. 쇠가 끌구 댕기지.

-오디. 처미는 파라타가 그 다미 빨개따가 그 다미 까매진다구. 거 오디라 그린다구 뽕나무에 열리는 열매르 오디라 그린다구 마싣써.

- 모카느 소궤. 소므 소케라 그래 실 맨지러내는 건 물레라 그리구. 그 다미 그 짜는 건 틀로 짜지. 맨 처음 실 내 가지구서 짜거든. 기: 물레라구.

-자세도 읻따. 감는 기 기 : 연짜세. 거느 이리키 이가기 뒈는 거뚜 읻꾸, 육까기 뒈는 거뚜 읻꾸, 사가기 뒈는 거뚜 읻따 마랴. 자기가 만들기르 간단 마리야.

-고라: ∼이. 골시라도 하고 고라∼ :이라도 하고, 그기 이라∼ :이 고라∼ :이지 . 한가지야.

- 더미. 비로르 더미라구. 푸르 쎄키 가지구 푸르 쎄키든지 그리자느면 푸리다가서 소또∼:이나그런거 머 여 가지구 푹 놉께 만든다구.공기 안 드러가게 잠재와 가지구 그러게 뒈면 기 한 얼매쯤 읻께뒈면 싹커든. 싹는다 마리야. 거다 인분도 거다 처여코 그리케 뒈면 푸리 싹커든. 거 이지 보미 나가서 헤치게 뒈면 비로가 뒌다 마리여. 퇴비뒌다 마리여. 그럼 퇴비르 다 그리키 만드럳찌 .

-왕겨는 베뚱지. 베 껍떼기르 베뚱지라 그래.나 더러 이저 머걷써 몰라. 싸르 마리야 현미르 찌케 뒈며는 포도로그한 지가 나오게 뒈장가? 여는 게라 그리잔능가? 그는 지, 쌀 지. 거 주로 소도 미기구, 돼지도 미기구, 개도 미기구 그러거든.

- 거기는 마다∼ :이 너르단 마리야 그리니까 화장실 여피다가서리 그래 논다 마려 그리고 화장실 변두 항상 부민서 그리카지. 그리면 더미 뒌다 마리여. 덤바치 거 농사찌비서나 그리지 , 농사찝 아∼ :인 지비서는 그리 아∼ :이 해. 우리두 반농사도 지꾸 논농사도 마∼이 지찌 . 일 뭐 나이 어리니까 일 마∼이몯해찌 . 부모드리 마∼:이 해찌 . 그때는 그저 학교 조럽 맏꼬서 직짱 뭐 아무띠나 막 댕겨써 .

- 누이치. 뽕. 누비고치. 뻔데기. 뻔데기르 머라 그리드라?

- 농사 마∼ :이 진는 지베 가보게 뒈면 마리여 , 나까리 여기는 나끼리라 안 그리지? 거기는 베나까리라 또 읻따구. 또 조:이 나까리 곡씨그 떨 재는 곡씩, 가을만 해 가지구 와서 이파리르 안 떤 곡씨기라구. 그거 마리야 다느'무꺼 가지구 차근차근 자인다구. 자이서 보미 나가서 사이 날 쩌개 헤치 가지구 조:이는 이사그 짤라서 드드리구, 베는 또 베끼겔구 후꾸 그러칸다구.농사 마∼:이 진는 지베 가보게 뒈며느 그런 나까리가 마리야, 여러 개 인는 지비가 '아 저 지비 농사 마∼:이 진는 부자찌비다' 알 쑤 이써,

-타작할 쩌기 벼끼게 읻찌.나라그 떠는 기게 읻찌? 베끼게라 그래.타자 그는 거두매라 한다고. 마당질, 거두매하고 마당질하고 한가지야.

- 하리가리가 천 이백 펴 ∼ :이 하리가리거든? 농토르 하루가리 천 이백 펴∼:으 하리가리라 한다 마리여. 마야게 나한테 농토가 인따 마리여 그리 뒈면 한 구디 읻꼬, 또 한 구디 이꺼든? 그러면 이건 하리가리짜리다, 하리가리모때는 고롱기다. 이틀가리짜리다 이런 기 이싸. 기기 하루가리라는 기 기기 천 이백 펴 ∼:으 하리가리라 한다구.

- 목쑤가 딸로 읻찌 목쑤는 기술짠데? 대패 또 나물 깡는 거 자구 읻찌? 자기라 그런다구. 기기 서서 나무 채치듣 길게 해 가지구서 나무르 깡는 그기 자구라구. 여기 시방 짜구, 조그만 손짜구 읻찌? 그느 손짜기라 그리구 큰거는 큰자기라 그리구. 거 목쑤드리 하는 기야.

-대목. 큰목. 대목쑤라 그리지, 대목씨라구.

-시뚜리다 갈지 . 여기서느 수또리라 그리지? 도리 읻찌 . 시뚜리 만드는 도리 이써요. 사네 가면 딸로 이써요. 그런 건 더러 구해 온다구. 여기처럼 저런 시뚜리 아∼ :이지 . 옌나래는 그런 업써딴 마리야. 목쑤드른 그런 시뚜리 일쩨르 사서 써딴 마리여 .

-감자 농사느 마∼:이 진는다고. 거기 감자느 마리야 아주 새미 읻따구. 새미라는 게 머인가 하며느 찌그찌그하지 앵코 푹시푹시하다고. 거기 감자느 맨감자 머거두 모기 막 민다구. 감자농사, 조농사, 수수농사, 콩농사 그런 거  마∼:이 진는다고.감자르 산꼬리서느 감자떡.감자떠기 마리야 여기 인절미 보다 쿠리 더 읻따구. 꺼먼 거 그거느 생감지르 가지구 하는 기구. 생감지 감무르 내 가지구 가라 가지구. 또 감자 마∼ :이 지니까 더러 썽는 게 이꺼던? 썽는 거 하리다, 하리라고 읻쨍가? 하리라는 게 장 당구던지 큰 하리 읻쨍가?

-물뚱기.우리 거기서는 무르 지러다가 그 물뚱기 이리 크다구.거다 무르 버서 머꺼든? 옌나레느. 시방은 몰라 시방은 다 바껟쓸끼야. 그럼 물뚱기라구 또 딸로 읻따구.

- 버치라구 여기 양재기처럼 생긴 그런 버치 또 읻따구 거 좀 큰 거 버치라구 짜근거 머라 그러더라? 더러 이저 머걷따.

- 베뜨리라 그린다. 보시기 찬 다마 멍는 거 , 건 보시기. 둥기. 물 버다 멍는 거느 물뚱기.

-무도 마∼:이 심찌.배추도 마∼:이 심찌.배채 무는 또 무끼 무꾸라고도 그래.

- 깍뚜기는 고추가루 여쿠 당구는 기 깍뚜기지 .

-소케. 소퀘기. 배추 소글 하얀 기 읻찌? 그걸 소퀘기라 한다구

-외. 무뢰. 차매 읻쨍가? 차매르 차매라 그리지. 그래 과이리지. 오이는 무뢰

-고초르 고추르 댕거지라 그래. 고추르 시머 먹찌

- 강녜도 만치 . 그래 그런 건 자기네 씨까므로 딸로 다라매서 말리서, 보미 다음 보미나 씨르 한다 마리여 . 살믄 건 살믄 기지 . 살믄 강녜 옥쑤수라도 하고 강네라도 하고.

- 시이 땡기라는 기 수수때란 마랴 시이땡기 .

- 콩나무르 질그미라 그래. 마따 질그미라 그린다. 그 미티다 구녕으 뚜러 가지구 그래 가지구 거다 콩 노쿠서, 물 잘 주면 자라 올라온다 마리야.

- 대다쏜 .그라믄. 그만 다 만는다. 간장으 지렁. 지렁 담는 거 쪼끄만 거··· 종지라 그리지.

-콩깔기.

- 사과 마∼:이 난다구. 저 러시아두 가고 이부기두 마~ :이 갇따. 우리 고향 소쿠며 ∼ :이 사과 주산지라구. 오매, 현금, 저 호만포 사과 구리라구. 대구 사관 아무거뚜 아∼ :이라구.

- 복싸.

-임공때 마리야 파리로 해방뒈 가지구서 배에다 시러 가지구 저 청진 그짝 가서 모두 파라 가지구 콩하구 바까오는 그런 기 마나따고. 마∼ :이 난다구 사과 아주.

- 누른 바브 누룽지르 가마치. 무르 마라서 퍼재 가지구 그래야 잘 흐터지거든? 또 마른 거 머글 때도 읻딴 마리야.  마른 거뚜 읻꾸 또 그거 무르 버서 퍼재서 그걷또 바블 멍는다구. 마지마게느 다 머거. 그러재느면 내띨 쑤 업꺼든. 그거뚜 쌀바빈데 버리잰다 마리지. 누릉지는 말린 거 말래서 그냥 훌터 멍는 거 누릉지라 해.

- 국쑤 마라 먹찌. 국쑤 마∼ :이 먹는다구. 국씨르 밀까루 가지구서, 국씨르 옌나레는 시방은 기계에다 하지마는, 옌나레는 아까 이마난 나무통 여기 다가서 반죽해서 여 가지구 여러 사라미 누른다구. 눌리게 뒈믄 미테서 국씨 주리 주르르 나오게 뒈지.

-무르 지러오는 건 물또∼ 이라구. 무르 퍼다 저장하는 거느 물뚱기. 크다구 가매뚜꺼 ∼ :이 .

- 밥 다마쨍가? 바리보깨 .

- 기둥. 지두∼ :이라구.

-이 어가느 마갇따 마리야. 이 어간 막꾸 이중찌비 뒌따 마리야.여 봉다 ∼ :이거든? 이 정지구. 요 봉당. 정지 . 그리뒈면 이제 여기서부터 또 이 중가네 망는다 마리야. 막께 뒈면 이 이주∼ :이 뒌다 마리야. 아라 드러써? 이 뒤에, 이거는 압 전며 ∼ :이고, 요주르 근 저짜기가 뒨며 ∼ :이 뒌다 마리야. 그럼 여기 골방, 고:방. 여기서 골바∼ :이라 하지만 고바∼ :이라 한다 마리야. 이거는 압 방. 이건 그저 바∼ : 이라 마리야? 이건 뒫똘방. 그리구 여기 봉다∼ :이지 . 그리 뒈면 이지 오양까느 이러케 진는 지비 읻꾸,여기다 부치 진는 지비 읻꾸.또 요기다 여글서 이리키 이리키 나가 진는 지비 읻따 마리야.그리 뒈면 여기다 소르, 소지비라 마리야. 소지비 . 그 구시르 여기다 쭉 매달른다 마리야. 그리 뒈면 소가 여기서 여무르 먹꺼든? 여기두 이짜게다 이레 소 구시르 여기다 노케 뒈게 뒈면‥‥ 소지비라 마리야? /그래 그리게 뒈면 여기서 불 때게 뒈면 마리야, 여기서 불 때게 뒈며는, 이 방 전부 덥따구. 전부 더버서, 여기두 아주 덥께 뒈지 . 그러치마는 이 정지, 여기서부터는 사라미 자는 디라구 먹꾸 자는 그런 디라구. 봉다∼ :이서는 바비나 하구, 여자드리 여기는 자는 디 아∼ :이라 마리야. 불만 때구 밥 하는 그런디‥‥ 그리믄 밥 머글 쩌기는 여기 모두 쭉 이레 안자서. 그 다음 물뚱기 , 물뚱기는 여기다 이레 노쿠서 . / 여기 추운 지바∼ :이니까, 여기 물뚱기 가차운 디 놔야 뒈거든? 그리니까 물또∼ :이르 물 이다가서 여기다 버 노쿠 그래 가지구 미칠 또 그거 멍는다구. 먹꾸서 업써질라 하게 뒈면 또 지러 오고 그런다 마리야. 그다미 이지 불 때면, 여기 이기 굴뚜기지 . 굴뚜기라 마리야./굴뚜그 구새.구새라구 연기는 내구리라구 /재.끄름 그기 재란 마리야. / 끄스레미는 그건 표주너지 . 그러치만 재는‥‥ 그리구 불 여때서 여기서 나오는 걷뚜 재라 그러구.여기 꺼머키 안는 거뚜 재라구. /버께. 아궁이르 버께라 그런다구 /버따지 .


                                                김성길(남. 73세, 전 주거지 :북청군 속후면 의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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