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판 뉴딜' 사업 협력을 위해 '2020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디지털 안전망 구축'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주해 KT가 참여합니다.

정부와 KT가 상호출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KT는 18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 1만개 공공장소에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역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그동안 우선 순위에서 빠졌던 도서 지역이나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가 구축됩니다.

많은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6'를 기반으로 설치돼 공공장소에서도 쾌적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는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함께 도·농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33개 마을에 초고속 인프라를 구축하는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합니다.

박윤영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은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