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존중받으려면 항상 선두를 이끌어도 안 되고, 항상 이끌려 가기만 해서도 안 된다.
무리하게 칭찬을 받으려다 보면 뒤에서 비웃음을 당할 뿐이다. 또 적당히 그 자리에 눌러앉아 인기를 얻는다 하더라도 결국 대중들이 가는 길까지 밖에는 못 간다.
공적인 일에서 어리석은 자로 낙인찍히면 사적인 일에서도 능력을 의심받는다. 단 한번의 어리석은 실수 때문에, 나머지 전 생애를 아무리 근엄하고 강직하게 보낸다 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없는 치명적 손상을 입는다.
한 번 당했다고 해서 완전히 대세를 멀리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그들을 비판하고 손가락질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