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지쳐도
하늘을 보면 다시 날고 싶습니다
생각을 품으면 깨달음을 얻고
마음을 다지면 용기가 생기겠지요
단 한 번 주어지는 인생이라는 길
시작이 반이라고는 하지만
끝까지 걷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세상에 심어놓은 한 송이
한 송이의 꿈 어느 들녁에서 지금쯤
어떤 빛깔로 익어가고 있을까요
가슴은 온통 하늘빛으로 고운데
낮아지는 만큼 깊어가는 10월
한층 겸허한 모습으로
내 아름다운 삶이여! 훗날 알알이
탐스런 기쁨의 열매로 오십시오
마음이아름다우니
세상이아름다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