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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체질에 따른 한약치료, 침치료 등으로 모유수유 성공 가능 힘들거야 | 2011.05.27 | 조회 5,042 | 추천 4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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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염에 걸렸다가 항생제 등으로 심한 증상은 호전됐지만 자꾸 유방염이 재발한다고 한의원을 내원하는 어머님들이 많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먹어 열은 떨어졌지만 유방이 더 단단해졌다는 경우, 수술 후 농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유선이 손상되어 젖양이 줄었다는 경우 등 유방염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원인들은 다양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유방염은 유옹(乳癰)의 범주로 과거부터 다양한 한방치료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러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오랜 시간 임상에서 보고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실험적으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염증을 진정시키고 순환을 도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처방을 복용하게 하면 1~2일 만에 열이나 유방통증이 완화되고 4~5일 째에 유방 멍울이 풀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방염이 자주 걸리는 환자들은 그 원인에 따라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쉽게 해소되는 처방, 기운이 허해서 유방염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기운을 북돋아 주는 처방 등으로 유방염의 근본원인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약을 유방염에 걸린 엄마가 먹는 방법 외에도 한약 달인 물에 유방을 씻거나 그 김을 쐬는 훈증법과 한약을 짓찧어 그 즙을 바르거나 분말로 해 다른 액상물질에 혼합시켜 바르는 것 등이 쓰이며 ≪동의보감·유문≫에서는 “민들레는 투유(妬乳)와 유옹(乳癰)으로 붓고 아픈 것을 치료 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침 치료는 약성이 모유로 이행될 염려가 없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러한 침 치료의 우수성과 안전성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이나 스웨덴,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유방염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가 논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염이 한 번 발생했던 산모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감염성 유방염이 발생한 것이라면, 증상에 따른 치료와 항생제가 결합돼야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유방염은 재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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