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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출산 후기
과자 | 2011.12.20 | 조회 8,414 | 추천 3 댓글 0


출산 예정일이 2011년 10월 19일인지라 90일 출산휴가를 출산하고 좀 더 쉬고자,


 


10월 14일까지 일할 까 하다가,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별로 일하고픈 맘도 들지 않아 그냥 일찍 쉬고자...


 


10월 7일까지만 일한다 하고, 출산휴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초산은 예정일보다 좀 더 늦게 태어난다 그래서 예정일까지 빠득하게 다닐려고 했지만,


 


당췌 일하고픈 맘이 들지 않아, 출산휴가 신청을 빨리 했습니다.)


 


10월 7일 금욜날에 신입생 환영회 겸  출산휴가 들어가기 전의 저와의 마지막 겸 해서 회식을 하였습니다.


 


회식은 참 재미있더라구요~


 


회식 끝나고 집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주말도 푹 쉰 후.. 10월 10일부터 본격적인 90일 출산휴가가 들어갔네요.


 


예정일이 10일 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잠도 잘 오지 않아,


 


기대반 걱정반으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출산 진통, 출산 징조, 순산 운동, 출산 당기기 등 출산에 관련된 검색을 했네요


 


이슬 비춘 후, 얼마 안 있어 진진통이 오고, 진통 간견이 짧아졌을 때 병원에 가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슬은 언제 비출까? 진통은 언제 시작 할까?' 라는 생각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10월 9일에 윗배가 튀어나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수시로 배가 뭉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아! 가진통이구나.. 곧 진통 하겠네' 그랬습니다.


 


10월 10일 신랑은 출근하고, 전 늦게까지 잠을 잔 후, 일어나 집안 청소도 좀 하고, 늦게 밥 먹고,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 신랑이 회식이 있다면서 늦게 들어 올 것 같다 그래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졸린데 잠은 오질 않아, 뒤척거리면서 잠이 들길 청하는데, 계속 배가 뭉치기 시작하고,


 


배가 살살 아파왔습니다.


 


살살 아파오는 정도가 생리통 수준인지라... 계속 가진통이구나 하면서 뒤척거리기를 몇 시간...


 


새벽 3시 쯤 신랑이 들어오더군요. 신랑 들어왔을 때, 안자고 있었으나, 자는척 했네요


 


신랑이 씻고,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저는 자는 척..


 


잠도 안 오고 뒤척거리는데, 뭔가 물컹~ 화장실에 가니 웬 걸.. 기다리던 출산 이슬이었습니다.


 


출산 이슬 비춘 후 빠르면 하루, 늦으면 이주 안에 출산 진통이 온다 해서.. 곧 아가가 나오겠구나 그랬어요.


 


그래서 맘의 준비를 하고, 잠을 청했으나, 배가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살살 아파오는 생리통 수준을 넘어서 무지 강도가 센 아픔이 오길 시작했어요.


 


그때 시계를 보니 5시 30분 조금 넘었더군요. (이땐 날이 지나서 10월 11일임)..


 


이게 진통의 시작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자는 자고 있던 신랑을 깨웠습니다.


 


신랑은 자다가 일어나서 어리둥절하게 절 보더니, 진통 온 것 같다고 하니, 옷을 입기 시작하더군요.


 


넘 일찍 병원에 가면 돌려 보낸다고 했지만, 내진으로 자궁이 몇 ㎝정도 열려 있는지 알고자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7시 정도...


 


그뒤, 의사 샘이 내진을 하니 8㎝ 정도 열렸다 하더군요


 


의사샘은 아팠을 텐데 어떻게 참았냐면서 뭐라뭐라 그러시더군요.


 


(살살 아파오면서 배가 뭉치던것이 진통이었음, 전 참을만 했는데 말이져)


 


병원에 넘 늦게 와서 3대 굴욕 세트(관장, 제모, 내진) 중 내진을 제외하고는 못했네요.


 


7시에 도착해 내진 받고, 바로 분만 대기실로 가서 옷 갈아 입고,


 


간호사 샘의 지시에 따라 출산진통이 올 때마다 힘을 주고 있었으나, 말처럼 쉽지 않더라는..


 


배는 아파 죽겠는데, 힘은 줘야 하고, 눈물이 핑핑 돌던 출산 진통


 


그렇게 분만 대기실에 있다 분만실로 옮겨서 분만을 하기 시작...


 


1시간 30분정도의 진통 끝에 10월 11일 8시 30분 정각에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뭐랄까 아이가 나올 때의 그 느낌은 잊을 수가 없네요~~


 


아이가 나오고, 신랑이 탯줄 자르고,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옆에서 1차로 아이 씻긴 후,


 


가슴위로 보여주는 아가의 얼굴을 본 그 순간의 감격이란


 


아기는 바로 신생아실로 가고, 출산 후 마무리 작업 후 저는 입원실로 가서 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 신랑님께서 각 집안에 출산 소식을 알리기 시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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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임신  #출산  #출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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