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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이 사람을 어떡해야 할까요
사이사이 | 2011.08.17 | 조회 17,092 | 추천 57 댓글 3
내 남편을 군대에 있을때 만나서 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면회를 갔고 그때마다 빈손으로 간적도

없어요. 밤 몇시가 되건 술값없다. 택시비 없다 하면 그 후배들이 먹은 것까지 내가 모두 지불을 했죠.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20년이 되갑니다.

그런데 이사람 노는것을 너무도 좋아하고 옛날에 채팅문화가 한창일때는 거기서 만난 여자랑

2년이 다 되도록 바람을 피고 그 사이사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단란 주점에 가서도 내가 보는 앞에서도

술집여자랑 키스하고 엉덩이 만지고 초등학교 동창여자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는데 (내 남편은 올해 44살) 그 둘이서 내 앞에서 껴안고 뽀뽀해대고...



나가서 사람만나면 술값은 거의 다 그사람이 내고 이모임 저모임 모임도 많아서 일주일이면 최소 5일은 술에 절어서 새벽 2~3시는 기본입니다.

아들만 셋인데 큰애는 대학생이고 둘째는 중학생 막내가 초등6학년이에요

모아논 돈이래야 빌라 한칸과 가게 보증금이 전부인에요.



그런데 몇년전에 만난 여자랑은 4년이 넘도록 만나더군요.

내가 약먹고 죽겟다고 쇼하고 그여자 차 부시고 머리채를 휘어잡아 휘둘러버리고 온갖 욕을 다해도

남편은 그여자와 헤어지지 않아요. 한번은 차에서 남편이 그여자 안고 자고 있길래 남편을 때렸더니

그여자 를 내가 또 때릴까바 술김에도 그여자 감싸대요.

주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시댁 형제들한테까지도 그 여자랑 결혼하겠다고 말했고

큰 형님은 그러면 돈을 챙기라고 했다더군요.



그여자가 자꾸 헤어지자 하고 나한테 직접 그사람이 사준 거며 편지며 사진등을

갖다 줘도 또 다시 그여자한테 연락을 한답니다.



그여자는 도둑질 하듯 만나기 싫고 정말 약속을 지키려면 이혼을 하고 떳떳히 만나고 싶다.

그대신에 나와 애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게 해주고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데요.



그때까지 기다려 준다구요. 그런데 남편이 계속 나와 그여자 둘사이를 오고가면서 질질끌고

그것도 부족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연락하는것이 우유부단하고 남자 답지 못하다고 헤어지자 했데요.

그럴거면 네 마눌한테 충성하면서 살지 왜 여러 여자 힘들게 하느냐면서요.

내 앞에서 그여자가 남편한테 한 말이에요. 그리고

나한테 남편 간수 잘하라네요.

당신남편은 나 아니어도 다른 죄없는 여자한테 또 거짓말하고 이혼하겠다고 하면서

죄를 지을 거라면서. 그건 내 탓도 있다면서요.



그 여자를 놔두고 또 사이 사이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도 그여자를 놔주지 않는 내 남편이 이해

되지 않아요.

그 여자는 이혼을 하고 오던지 아니면 자기랑 헤어지던지 하라고 남편한테 나 듣는데서도

그렇게 말해요. 왜 죄없는 여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느냐고. 우유부단하다며 온갖 못할말을

남편한테 다 해도 그 여자를 못 떠나네요.



얼마전에 (15일쯤 됬;;음) 그 여자가 또 남편한테 헤어지자하고 온갖 못된말을 다 해서

지금은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것 같아요.

그 여자가 자기 말고 또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나 봐요.

내가 직접 말해줬거든요.



애들이 셋이나 있고 내가 아버지 없이 자라서 애들은 아버지 없이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아

참고 살려 하는데 이 사람 또 바람을 필까요??

나는 언젠간 그사람이 진실을 깨닫고 나한테 돌아올거라 생각하는데요.

그여자 한테도 끝까지 가보자고 했어요. 누가 승자가 되는지 두고 보라고 했어요.



그여자가 그러더군요.

나중에 또 나같은 여자 만나면 또 이렇게 힘들텐데 그래도 살려고 하는 이유가 머냐구요.

아마, 세월이 가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나한테 잘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여자랑 제일 오래 간거거든요.



또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그 여자한테 연락을 할까요? 내 남편이??

연락하면 그 여잔 받아 준다네요.



이 사람은 여자들한테 친절하고 교양있게 말하기 때문에 다들 좋아해요. 여자들이.

그리고 전화, 문자 하루에도 몇번씩 보내고 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자기 좋아서그러는줄 알거든요.

하지만 집에 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면 욕하고, 부시고, 일하다가도 누가 찾아오면

일하다 말고 나가요. 내가 머라 하면 화내고요.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은 그런 것을 모르겟죠.

나한테도 가끔 잘해요. 내 치마속을 더듬으면서 사랑한다 하고(이게 사랑일까요?)



그런데 그 여자 말들어보면 내 흉을 정말 많이 봤더라구요.

나한테는 그여자 흉을 많이 봤거든요.



.

그런데 그여자한테는 그랫다네요. 또다른 여자 만난다는걸 알려준 나더러 비겁하다고 했다네요.

이혼할거라면서, 십원도 주기 싫다 햇다네요.



이 사람 내가 참고 살면 변할까요???

나를 사랑하는 걸까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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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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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레디 | 추천 0 | 08.19  
저는...절 정말 사랑하는 상대가 있음에도, 바람을 몇 번 피운 적 있는 여자 바람둥이입니다.
저에게 돌을 던지는 건 잠시 미루시고, 제가 감히 조언 드리자면...

바람을 피워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가치관 자체가 다릅니다.
남자라고 모두 한 번은 피우고, 여자라고 안 피우는 건 아니고,
그냥 자제력이나 도덕관념에서 차이가 납니다.

일단, 새로운 상대에게서 느끼는 짜릿함과 설레임 때문에,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쾌락주의자들은,
개선이 안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두번째, 배우자에게 아쉬움을 느껴, 그것을 채우려고 외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가 스스로 노력을 해서, 그 아쉬움을 메꿔준다면,
굳이 힘들게 밖에서 상대를 찾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케이스로 시작해, 처음엔 배우자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일 지라도,
개선이 안되고 점점 반복된다면, 차츰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서, 결국엔 쾌락주의자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님의 부군께서는 전자의 타입인 것 같네요.
님이 참고 견딘다고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꼬부랑 늙은이 되서, 이제 주위에 아무도 안남으면, 님에게 고마워할 지도 모르죠.

그냥 경제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이익일까, 지금 당장, 자녀들에게 뭐가 좋은 지를 생각하십시오.
부군께 아예 기대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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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 | 추천 0 | 08.18  
중학교다닐때부터 사귄 울신랑 나밖에 몰랐어요.

절대로 안그럴거 같았는데...

나이 마흔이 넘으니 바람을 피워요.

고민하고 고민하고 (사랑안하면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아무문제 없었던 아는 언니한테 물어도 봤어요.

그언니왈.. 남자들 바람 한번안피우는 사람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네요.

횟수의 차이지.. 모두 그런데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요.. 냉정하게

울 신랑은 아이들한테는 200점 아빠랍니다. 일도 열심히하고 저한테도 잘해요.

그런일이 있으니 더잘하긴 하지만..

저는 그냥 살려구요.

가끔은 머리가 하늘로 올라가는거처럼 소름돋는 그런날도 있지만

그언니왈... 것도 시간가면 낳아 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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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제공 | 추천 0 | 08.18  
현모양처가 아니시군..
그리 속썩이는 놈 왜 살아
생전에 안끝나 그지경이면
괴풀고 자거들랑 잘드는 가위들고 페품 만들든가
당신도 잘 차리고 나가서
숫제비 하니 만들어 차요
뭐한다고 애타게 사노
자식 잘되라고 애간장 다타게 살아도 세우러만 흘러
그놈 눈앞에 불이 확나도록 불질러 버려
타성이 배긴놈은 그짖 못버리니
막불놋는게 제일이야
나도 그랫드니 인생 확 달라지든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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