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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신생아 재우기 자세
사이사이 | 2011.08.27 | 조회 17,066 | 추천 85 댓글 0
엎어 재우면 두상은 예뻐져도 돌연사 위험이 있다던데…. 하루 20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내는 신생아, 과연 어떤 자세로 재우는 게 가장 좋을까.

 

  








 


엎어 재우기 _ 두상은 예뻐질지 몰라도 돌연사 위험








 


아기를 엎어 재우면 머리 모양도 예뻐지고 고개도 빨리 가누며, 똑바로 눕혀 재우는 것보다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다 덜 놀란다는 설이 있다. 아직 두개골이 말랑말랑한 신생아들은 어떻게 눕히느냐에 따라 두상이 달라지므로 엎어 재우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하지만 두상이 예뻐지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과학적 근거는 없다. 뿐만 아니라 엎어 재우기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신생아들은 신체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엎어 재우면 심장과 호흡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아기를 엎어 재울 경우, 아기가 내쉬는 이산화탄소가 이부자리에 남아 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실 때 폐로 들어가 영아 돌연사를 높인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엎어 재우면 아기의 얼굴이 쉽게 붓곤 한다. 따라서 신생아는 엎어 재우지 않는 것이 소아과 의사들의 권장 사항이다. 하지만 이미 엎어 자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아기라면 당분간은 평소처럼 엎어 재우되, 조금씩 바로 눕혀 재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단, 엎어 재울 때는 엄마가 아기 곁에서 자는 모습을 지켜보며 수시로 아기의 상태를 살핀다. 그리고 혹시라도 얼굴이 파묻히지 않도록 푹신한 이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저귀 발진엔 엎어 재우는 것이 좋다 간혹 아기에게 기저귀 발진이 있을 땐 일부러 잠깐씩 엎어 재우기도 한다. 아기가 용변을 보고나면 항문을 깨끗이 씻긴 다음 기저귀를 열어둔 채 엎어 재우면 엉덩이 자극이 줄어 발진이 금세 낫는다.








 


바로 눕혀 재우기 _ 무난하지만 두상이 걱정

아기의 시선이 천장을 향하고 등이 바닥에 밀착되는 자세. 예쁜 두상 만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미적 관점에선 엄마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세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신생아 재우는 자세인 동시에 아기의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 장점. 누운 상태에서 천장에 걸려 있는 모빌도 보고 방 구경도 하고 엄마 얼굴도 보며 시각적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머리 모양이 납작해질까 걱정된다면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짱구 베개를 사용해보자.

두상이 납작해진다고 몸은 그대로 두고 아기 머리만 옆으로 돌려서 재우는 엄마들도 있는데 오히려 머리 모양이 찌그러지고 아기의 목 근육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또한 이런 습관이 들면 아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자려 할 수도 있다. 굳이 고개를 돌려 재울 때는 머리 방향을 한 번씩 번갈아가며 바꿔주어야 한다.








 


옆으로 눕혀 재우기 _ 숙면과 예쁜 두상을 위해 바람직한 자세

하루에도 몇 차례씩 먹은 것을 게워내는 신생아에게 적합한 수면 자세. 질식할 염려가 없고, 토하더라도 토사물이 쉽게 흘러나와 안전하다. 두상을 예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기의 등 쪽에 돌돌 말은 타월이나 베개를 대고 몸을 고정하면 옆으로 누운 자세를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다. 단, 한 방향으로 눕혀 재우면 아기의 머리 모양이 삐딱해질 수 있으므로 양쪽 방향으로 번갈아 재운다.

 





Plus Inofrmation

아기는 잘 자지만 엄마는 괴로운 ‘안아 재우기’

신생아들은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헛기침 소리에도 깨고,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쉽게 깬다.

이럴 때 엄마가 안고 재운다면 아기들은 한결 안정감 있게 잠을 잔다. 하지만 항상 안겨 잠든 아기는 밤중에 깨도 스스로 잠들지 못하고 엄마의 손길을 찾게 된다.

산후 몸조리만으로도 버거운데 아기까지 안아 재워야 한다면 엄마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평소 안고 재울 때는 안아주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잠이 들었다면 바로 이부자리에 내려놓도록 한다. 안겨서는 잘 자다가도 바닥에 내려놓으면 아기 등에 센서가 달렸는지 바로 깨버린다며 푸념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이는 따뜻한 엄마 품과 달리 이부자리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자꾸 깨는 것.

잠자리를 충분히 따뜻하게 해둔다면 한결 덜하다. 또한 엄마 품에서는 아기의 몸이 안락하게 구부러진 상태인데 바닥에 내려놓으면 갑자기 등이 펴져 놀라 깨기도 한다. 이럴 땐 되도록 안고 있던 자세 그대로 이부자리에 내려놓은 채 아기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조금씩 몸을 펼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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