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주부의 남편 옷장. 옷의 길이가 길어지고, 두꺼워지면서 수납공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자투리 공간까지 최대한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꺼내기 불편한 맨 위와 아랫부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가방이나 옷을 보관한다. 오른쪽 상단 외투를 걸기 어려운 부분에는 택배 상자를 넣고 높이를 적당하게 나눠 선반처럼 활용하고 있다. 1_ 서랍장의 높이에 맞춰 페트병을 잘라 넣은 뒤 양말과 속옷을 수납한다. 페트병에는 두꺼운 양말도 몇 켤레씩 들어가 많은 양을 헝클어짐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컬러별로 나눠 수납하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2_ 티셔츠를 서랍장에 넣을 때는 개켜서 비스듬히 세워 두면 아래쪽에 어떤 옷이 있는지 뒤적이지 않아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티셔츠는 뒤집은 뒤 몸통 쪽으로 양팔을 접고, 밑에서 위로 반을 접어 올려 서랍에 쌓으면 부피가 반 이상 줄어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다. 3_ 옷장과 벽 사이의 자투리 공간도 낭비하지 말고 좁은 폭의 옷장을 구입해 활용한다. 기성 제품과 맞춤 제품이 다 판매되는데 생각보다 쓰임이 많다. 자주 사용하는 옷은 눈높이에 놓고, 손이 닿지 않는 위나 아래쪽에는 잘 입지 않는 옷을 보관한다. 4_ 가을에는 외투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셔츠를 보관할 수 있는 길이의 옷장은 쓰임이 적다. 이럴 때는 같은 크기의 택배 상자 여러 개를 넣어 공간을 분할하면 셔츠나 바지를 수납하는 용도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5_ 긴 외투를 걸고 남는 아래쪽 자투리 공간에도 박스를 넣으면 또 하나의 수납공간이 탄생한다. 높이가 낮아 옷을 넣고 빼기가 번거로우므로 평소 잘 입지 않는 옷이나, 철 지난 옷을 보관한다. 6_ 옷걸이를 여러 종류로 사용하면 옷걸이가 차지하는 부피가 커져 수납 효과가 떨어진다. 가벼운 셔츠 종류라면 세탁소 옷걸이로 충분. 한쪽으로 방향을 통일해서 정리하면 공간도 넓어지고, 걸고 빼기도 편하다. |
이영희 주부네 가운데 옷장. 상의를 거는 용도로 나온 옷장이지만 가을 상의는 길이가 길어 활용도가 떨어진다. 대신 택배 상자를 넣고 주부의 셔츠나 니트 등의 상의를 넣어 두었더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자주 사용하는 옷을 눈높이에 놓으면 옷을 꺼내고 넣는데 편리하다. 초가을에 입을 옷, 늦가을에 입을 옷 등 상자에 따라 옷을 구분해 두면 계절이 바뀔 때 상자의 위치만 바꾸면 되어 일손을 줄일 수 있다. 1 두툼한 니트는 접어서 보관해도 구김이 심하게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접어 보관하면 걸어두는 것보다 공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어 좋다. 입기 전날 밤에 분무기로 살짝 물을 뿌린 뒤 옷걸이에 걸어 두면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다. 2 양복바지는 구김이 생기지 않게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청바지나 면바지라면 길게 반으로 접어 돌돌 말아 수납해도 구김 걱정이 없다. 또 좁은 곳 어디에나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3 얇은 니트는 모양이 흐트러져 접어서 보관하기 힘든 것이 문제. 이럴 때는 길게 반으로 접은 뒤 돌돌 말아 페트병에 꽂아 보관한다. 한 벌을 꺼내도 주변 옷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수납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 4 페트병의 위와 앞면을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 내고 스카프를 가볍게 말아 넣는다. 다른 스카프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원하는 스카프만 깔끔하게 뽑아 쓸 수 있어 유용하다. 5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벨트 정리는 우유팩과 바구니가 제격이다. 우유팩을 바구니 높이에 맞춰 자르고 여러 개를 연결해 바구니 안에 넣어 옷장 속 빈 공간에 놓는다. 벨트를 돌돌 말아 팩에 넣으면 구김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6 숄이나 머플러는 구멍이 송송 뚫린 바구니에 보관한다.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소재가 많아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좀이 먹기 때문이다. 머플러를 잘 접어서 바구니에 세워 놓으면 꺼내 쓰기도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