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사용이 청소년의 섭식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사용이 청소년의 섭식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청소년 996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과 식습관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SNS 계정이 많고 사용 시간이 길수록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SNS 중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섭식장애 위험을 가장 크게 높였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SNS 사용은 외모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변화 시킬 수 있으며, 스스로를 타인의 평가에 맞춰 생각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섭식장애 국제저널'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