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들 벤틀리 해밍턴과 관련된 댓글에 반박했다.

벤틀리 해밍턴의 인스타그램에는 16일 "언제 먹을까 기회만 노리다가 혼나서 울기도 했지만 만들때는 또 열심히 만들기도 하고 맛있게 위에 올라간 아이싱만 먹다가 또 혼나고"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어 벤틀리 해밍턴은 "그래도 재밌게 형이랑 만들었어요. 엄마. 우리 또 만들어요. 엄마: 넌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선 벤틀리 해밍턴이 형 윌리엄 해밍턴과 함께 즐겁게 쿠키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두 형제의 신나보이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특히 벤틀리 해밍턴은 상의를 벗은 채 들뜬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도대체 난방을 얼마나 뜨겁게 뗴면 애가 저렇게 웃통 벗고 다니나.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지 모르겠으나 지구 환경 생각해서 에너지 절약하며 삽시다 지금 가난한 사람들 한파에 어렵게 춥게 삽니다"라고 불편함을 내비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샘 해밍턴은 직접 자신의 계정으로 "쿠키 만들다가 옷은 다 더러워져서 벗었어요. 바로 난방 태클은 오바다. 본인 너무 부정적인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같이 올린 사진들을 살펴보면 벤틀리는 상의를 갈아입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지난 2월에도 악플에 시원한 대처를 했다. 한 네티즌은 "면역력 약한 아이들이랑 입으로 뽀뽀 그만해라. 아이들도 어른의 끈적한 침과 냄새 진짜 싫어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이 네티즌은 "외국인들은 자식들이랑 입술 키스 절대 안 하던데"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해당 댓글에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간단하게 일갈하며 많은 네티즈들의 응원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호주 출신으로 한국인 아내와 결혼, 다양한 국내 예능에 출연 중인 방송인이다. 그는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출연 중이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윌벤져스'로 불리며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벤틀리 해밍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