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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토크 | |||||||||||
사랑해도 주변환경에 의해서 헤어져야할까요...? 야호 | 2011.10.13 | 조회 15,728 | 추천 31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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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뇨자입니다 저희오빤 29살 남이구요.... 흠... 나이차가 많이 나긴하죠 ㅎ_ㅎ 이백 오십일 정도 된거 가타요
한 백일, 백오십일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답니다. 하지만 오빠는 스무살부터 엄청 고생하다가 자랐거든요. 집안환경이 조금 어렵다고 했어요. 오빠가 드디어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자기 돈이라도 벌어야겠다구 하루하루계속만나면 돈만 많이 쓰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을 자제하자구 그러더군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던 터라 그러자고 했죠.
제가 한달에 이 삼십정도 알바비를 받아요. 맨처음 오빠랑 같이 놀때는 오빠한테 많이 꿔주기도 하고 사주기도하고... 그러니깐 친구들도 못만나고 한달도 안되서 돈은 계속 떨어지드라구요.. 뭐 사귄지 얼마나됫다고 좀만 참고 기다리는것도 이제 한계에요. 사귄지 일곱달 될 때까지 오빠는 항상 십만 십오만 ?돈을 빌려간것 같네요. 오빠가 대출도 받았는데 안갚은것 같아요 .. 아마? 지금 신용도 불량인거 같구.. 통장도 제 명의로 된거 쓰라구 빌려줬걸라요.... 쩝 이럼 안되는 줄 알지만... 에휴... 조금만더 기다려보자 일년 뒤면 괜찮겠지 하루하루가 이런 심정이랍니다.
지금 오빠가 서울로 올라가서 가족들이랑 보내고 있어요 추석때 올라가서 계속 일보고 있는 상태나봐요 솔직히 뭐하냐 어떤일하냐 물어보기도 싫구요 무슨 닥달하는거두 같구.. 솔직히 하는 일보면 다 노가다 인듯....
하지만 오빠는 하루에 한번씩 오늘하루도 잘보내라는 문자와 전화통화는 꼬박꼬박 주는 아주 멋진 남자랍니다. 정말 제생각 많이 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이긴한데... 무슨 돈이 있어야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렇죠.. 이번주말에 내려온다고 하는데 차비가 없어서 저한테 육마넌 꿔줄수 있냐고 하드라구요. 나참..... 그래서 이런말하는거 한두번도 아니구 좀 그렇다고 다시는 그런말해주지말라고 이해해줘 라고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랬더니 당연히 이해하지 ! 아까 통화 너무 신경쓰지 말구 좋은하루 보내 ~ 라구.. 문자가 왔더라구요. 에휴... 또 그러니깐 나만 나쁜뇨자가 되는 느낌이드라구요.
오빠가 옛날에 얘기해줬어요. 집안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자기가 가족들 먹여 살린듯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구... 하지만 지금까지 무슨 적금도 안들어놓고 돈이 그렇게 없는건 너무 심한듯하드라구요. 최소한 나 만날때 돈 좀 모아놓지는 벌린게 없어서 벌고 쓰고 이러나봐요 지금현실이.. 정말 기다리는 거에 너무 지쳐있답니다.
이번주말에 내려온다는데 만나면 또 제가 고생많이했어 하며 밥사주고 뭐해주고 할까바 솔직히 만나기도 두렵네요. 항상 노가다 일만 하는 오빠두 싫구요. 저도 오빠를 굉장히 많이 사랑하는데 정말 형편이 말이 아니네요...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만 바랄뿐....
조언좀구해도될까요... ㅠ_ㅠ 저좀 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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