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연애토크
전 남친 생각 아직도 하냐는 예비 신랑..전 뭘까요?ㅠ
여엉 | 2011.10.05 | 조회 17,302 | 추천 51 댓글 3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이제 결혼 한달도 안 남았네요..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엊그제 남친이 전 남친 얘기를 묻더라구요..생각 안나냐고..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전 남친 생각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넌 생각 안나냐고..


 


사실 전 남친....생각은 자주 합니다.


 


처음 사랑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준 사람이구..참 많이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던 사람이고..


 


연봉도 낮고, 가진것도 없었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였는데..


 


갑자스런 문자 이별통보로 헤어졌어요..그동안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할때면 늘 제가 헤어


 


지자고 하고..전 남친이 맨날 붙잡고 그래서...현실로 못 받아드리고..연락 기다리다가...


 


한달만에 집앞으로 찾아가서 보고 정리했네요..왜 이렇게 갑작스럽냐고 뭐라 했더니...자긴 생


 


각하고 있었다는..


 


그 말에 가슴이 무너져 내려서..그럼 티라도 내주지 그랬냐고..혼자 맘 정리 다 하고 문자하나 띡


 


보니면 끝인거냐고..


 


알았다고 헤어지고 길바닥에서 정말 미친듯이 펑펑 울었어요..


 


그 후로 친구들 만나면 술 먹고 맨날 울고....정말 실신할 정도로 울었고..


 


자기 전엔 늘 울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몇달을 지나다가..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절 보고 소개팅을 참 많이 해줬어요..


 


그냥 닥치는데로 사겼네요..남자가 저 좋다고 하면 그냥 다 사귀고...맘이 가질 않아 헤어지고..


 


그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일주일 이상 간 남친이 없었어요...


 


전 남자친구가 편입준비중이였기 때문에.... 나중에 결혼해서 저 먹여살리려면 학력을 올려야한


 


다고 직장 그만두고 공부시작한거라서.....그 시험에 몰입하려고 그러는거다 돌아올꺼라고 믿고..


 


시험 보는날에도 시험 잘 보라고 문자도 했지만 답장도 없었어요..ㅠ_ㅠ


 


그러다가 현재 예비 신랑을 만났어요...다 잊고 만난건 아니였어요..


 


소개팅 자리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전 남친 못 잊은 뉘앙스를 풍겼고..


 


그때부터 눈치 채고 있더라구요....그러다가 술 마시고 전 남친 생각에 우는 모습을 보고 제 남친도 많이


 


상처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기억에 많이 남나봐요.. 가끔 그 얘길 하곤 해요..


 


저 지금 남친 많이 사랑하는데..가끔 가끔 전 남친이 그리워요..


 


막 보고 싶은건 아니고....지금 쯤 그 사람은 뭐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길거리 지나가다가 마주치게 되면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거 같고..


 


길거리에서 한번이라도 더 마주쳤으면 하기도 하고...... 저 왜 그럴까요 ㅠㅠ


 


미련일까요? 아님 그냥 첫사랑에 대한 추억일까요...?


 


전 남친 생각하냐는 질문에 안한다고 말했는데...남친이 니 눈빛은 생각하는 눈빛이라고 딱 집어내는데...


 


깜짝 놀랬어요 ㅠ


 


이 감정 뭘까요..?

51
추천

반대
0
TAG #연애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양인모 | 추천 0 | 01.09  
0    0
끝까지 | 추천 0 | 10.08  
지금 사랑에 충실하세요 ㅠㅠ
0    0
안녕 | 추천 0 | 10.07  
곁에 있는사람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만약 다시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그땐 지금 현재 남자친구가 그리워질겁니다.
0    0
이런 말 절대 하지 마라! (2)
♨인생뜨끈♨ | 조회 9,486 | 추천 57 | 10.05
전 전남친이 십자수지갑만들어줬음^^; (2)
초록바다 | 조회 17,334 | 추천 41 | 10.04
내 남자가 여자 나오는 술집엘 갔다면.. (4)
아우성 | 조회 10,957 | 추천 55 | 10.04
남의 성형에 말 많은 그녀, 왜? (2)
아우성 | 조회 9,931 | 추천 67 | 10.03
[♬나의 연애 대장정♬](스압주의) (2)
자네한가한가 | 조회 18,983 | 추천 53 | 10.03
점점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내 남친,.. (2)
정말싫어 | 조회 16,416 | 추천 46 | 10.02
내 발목을 붙잡는 사랑의 굴레 (3)
블랙하우스 | 조회 8,719 | 추천 40 | 10.02
여자의 불만 사용법 (2)
블링블링 | 조회 8,970 | 추천 39 | 10.02
의심하면 연애가 안 돼요! (3)
미운오리 | 조회 8,752 | 추천 66 | 10.02
여친과 저의 집안 환경때문에 주눅이 .. (2)
부담 | 조회 16,334 | 추천 73 | 10.02
남자친구가 다른여자랑 말섞는거 자체가.. (3)
에흉 | 조회 17,061 | 추천 68 | 10.01
내 여자의 양면성, 딱 걸렸네 (3)
마돈나 | 조회 8,600 | 추천 45 | 10.01
못생겼다면 인상이라도 좋아야..! (3)
믿음직 | 조회 7,536 | 추천 136 | 10.01
애인으로 만들고 싶은 여자란? (4)
애인찾기 | 조회 8,970 | 추천 126 | 10.01
까칠한 "고양이녀" 길들이는 맛! (3)
빈티지 | 조회 8,277 | 추천 133 | 09.30
철없는 여친을 키우고 있어요 (2)
you&i | 조회 16,367 | 추천 44 | 09.30
남자친구가 600일 깜짝이벤트해줬어요.. (2)
박고 | 조회 19,377 | 추천 67 | 09.30
호감있는 그의 고백을 끌어내는 기술~.. (3)
원샷 | 조회 9,253 | 추천 144 | 09.29
3년6개월간 사랑한 여자를 포기했습니.. (2)
k로미오 | 조회 16,130 | 추천 41 | 09.29
이기적인 내 여자친구... (2)
º ㉦ º | 조회 17,468 | 추천 53 | 09.28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