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도둑 누명으로 성균관 퇴출 위기에 놓이게 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에서 특유의 강단과 근성을 무기로 씩씩하게 성균관 생활을 잘 해온 김윤희(박민영 분)는 성균관 입성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됐다.
바로 지난 27일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 9화에서 벌어진 '성균관 청재(기숙사) 도난 사건' 때문이다. 성균관 내 돈이 될 만한 온갖 물건들이 전부 도난당하는 희괴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처럼 좋은 기회를 놓칠 리 없는 누군가가 함정을 꾸미게 되고 김윤희는 당연지사 범인으로 몰리게 됐다.
성균관 출재를 면하기 위해 스승 정약용(안내상 분)에게 박사 김승헌의 여식임이 발각된 순간에도, 여인의 몸으로 대사례 장원을 해내야 했던 그 순간에도 누구보다 당당히 최선을 다한 김윤희지만 정조(조성하 분)와 조정 신료들,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까지 개입한 '기숙사 도난 사건'에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위기 중에 위기.
그러나 동방생의 신의로 단단해진 이선준(박유천 분)과 문재신(유아인 분), 여기에 구용하(송중기 분)까지 김윤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잘금 4인방'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김연성 PD는 "박민영을 구명하기 위한 상황에서도 박유천-송중기-유아인은 서로 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각 캐릭터만의 매력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하며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잘금 4인방'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대처해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박유천-박민영-유아인 등 청춘남녀의 엇갈린 로맨스가 시작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어 오늘인 28일 방송되는 '성균관 스캔들' 10화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