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엔 공동으로 네 편의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언맨 2>, <아이언맨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블랙팬서>가 그것이다. 네 편의 영화들의 제작비는 2억 달러로, 눈여겨볼만한 지점은 <아이언맨> 시리즈 두 편의 영화가 나머지 두 편의 영화보다 4~8년 전에 제작된 영화라는 점이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제작비가 높은 이유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높은 출연료 때문. 월드 와이드 누적 수익 6억 달러로 제작비 대비 3배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 <아이언맨 2>에 반해 <아이언맨 3>는 6배인 12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블랙 팬서> 역시 첫 솔로 무비임에도 불구하고 13억 달러의 수익과 함께 신드롬에 가까운 문화적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순조로운 출발 그 이상을 성취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