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정(情)이 담긴 영화 '밥정'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사 임지호 쉐프와 김순규 할머니의 첫 만남부터 10년의 인연, 다양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음식을 담아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시작된 여행 중 만난 김순규 할머니와 모자의 인연을 맺는 모습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오순도순 나물을 캐는 모습은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여기에 꽃 가지, 생소한 식물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에 새로운 맛을 입혀 완성한 요리가 또 하나의 즐거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영화 '밥정'은 방랑 식객 임지호 쉐프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밥정'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