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분이 수도권에서 결혼식 취소 되어서 결국 지방으로 가서 결혼식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왜 이렇게 까지 해서 굳이 결혼식을 해야 하나요?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모두의 축하를 받으면서 맘 편히 행복한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초대하는 자/ 초대 받는자 다 불안하게 집단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사진도 마스크 쓰고 하고, 밥도 못 먹고, 친인척, 친한 친구 조차도 참석을 꺼리는데... 왜 강행하는 것인지... 이 사태가 조금 진정된 뒤에 해도 늦지 않잖아요. 어짜피 신혼 여행도 국내.해외 가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뭣하러 강행하는 것인지... 저는 미안하지만 못간다고 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서 갈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축의금은 미리 보냈어요. 결혼식 안하고.. 일단 혼인신고 하고 살다가 결혼식해도 요즘 흠이 아니잖아요. 유명인사들도 솔선수범해서 미루거나 취소하는 상황인데... 무엇 때문에....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