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눈이 많이 내려서 손녀와 같이 눈싸움을 했어요. 고사리 손으로 눈을 뭉쳐서 던지는제 생각보다 아팠어요. 날이 추운데도 장갑낀 손으로 눈뭉치를 갖고 한참을 놀았죠. 아내와 같이 셋이서 놀다가 아내는 춥다고 먼저 들어가고, 저는 손녀와 더 놀다가 왔죠. 놀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와서 같이 놀았어요. 어린 동생, 언니, 오빠 들과 어울려서 어찌나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어요.. 워낙 사교성이 좋아서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