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며칠전 청소를 하다가 살짝 넘어져서 멍이 들었어요. 손녀가 구급 상자를 찾아서 물파스도 발라주고, 얼음찜질도 해줬어요. 저는 잠시 외출하고 와서 이 상황을 처음에는 몰랐죠. 제가 지난번에 멍이 들어서 다쳤을때 물파스 바르던 것을 기억한 것 같아요. 얼음찜질은 티브에서 봤다고 하면서 저에게 얼음 주머니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이게 학습의 힘인 것 같아요. 기억력이 좋아서 한번 본 것은 꼭 기억해 두더라구요. 아마 공부 하는 재능을 타고 난 것 같다라고 아내와 얘기했어요. 손녀가 간호해 줘서 며칠만에 멍이 다 낫았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살짝 멍이 든 것인데.. 며칠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손녀 참 기특하죠.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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