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가 반송되어 왔어요. 전무님께서 서류를 보내셨는데... 그만 주소를 잘못 기재 하셨네요. 거래처에 보내는 중요한 서류였는데.... 신주소가 아닌 구주소로 보내셔서 반송이 되고 말았네요. 제가 보냈으면 괜찮았을텐데... 전무님께 반송 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당황하셨죠. 자초지종을 설명 드렸더니 본인 실수라고 쿨하게 인정 하셨어요. 전무님이 워낙 소탈하신 분이라 이런 일로 부하 직원에게 뭐라 하실 분이 아니시죠. 전에 회사에 일할때는 제 잘못이 아닌것도 결국 제 실수가 된 경우가 비일비재했죠. 지금은 아니에요. 다들 본인 과실은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수정하죠. 사람이니 실수하는거죠. 아닌가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