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어른들께서 농사를 짓고 계세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농번기라서 시골에 오라고 성화시네요. 한달 전부터 주말마다 농사일 하러 오라고 하셨어요. 기름값, 인건비 계산해보면 차라리 쌀을 사서 먹는편이 훨씬 저렴하게 먹히죠. 내일 모래 칠순을 바라보고 계시죠. 두분다.. 솔직히 부담스럽고 가기 싫어요. 신랑이 장남이라서 맨날 장남 장남 하세요. 농사도 저희보고 맡으라고 ... 내려와서 농사 지으라고 하시네요. 요즘 세상에 장남이 어디있나요?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다들 누리려고 하죠. 아버님 형제 분들도 2남5녀인데... 다들 땅을 나몰라라... 나중에 땅이 많아서 재산 분열 심각할듯... 에고 답답해서 넋두리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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