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커플과 부산 커플이 우연히 한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사 먹게 됐다.
서울녀:자기야∼. 물이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부어∼.
서울남:알았어! 자기야∼. 친절하기도 하지. 아이 예뻐라∼.
이를 바라보던 부산녀는 부러운 마음이 생겼다.
부산녀:(아! ××. 점마들은 닭살 떨어도 안 으색하나?)
옆에 있는 남자친구를 한번 바라보고 자기도 그대로 해 보려고 굳게 결심한 부산녀. 부산남을 보고 애써 '햇살'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부산녀:자∼기야∼. 이따 아이가···. 물이··· 뜨겁그등··· 조심히 부어레이∼.
부산녀를 흘끔 바라보는 부산남. 부산남의 눈빛에 콩닥거리는 부산녀.
부산남:물이 뜨거우니까 라면이 익는 거 아이가. 니 빙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