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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전라도 사투리의 유머..
사이사이 | 2011.02.06 | 조회 11,071 | 추천 135 댓글 0




어저께 나락을 비엇는디 나의 나락은 작년에 비해 1/3이 감소되갓고 이번

농사 완전히 배래븝써요. 쌀은 우리의 밥이여라우.

쌀농사가 풍년이면 쌀값도 싸진디 내년에는 곡 풍작을 이룰 수 잇게 해 주쑈.

여러분 그럼 이만 줄일라요.

많은 연락요.







아따야 이것좀 보랑께요

그런께 말이여 이

한 5년전임감 됐는가벼

그런께 말이여

음 오 있제

낙 길을가고 있는디

참새가 두마리가 짹 잭하고 있는것이요

그해서 워워워 한닉깨 다 날라가 보렸어 재밋재?


그런께 택시타자고 그렸자나!

전라도 두처녀가 나레이터 모델의 부푼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둘이는 다짐했다.


여자1 : 자 우리는 서울가서 샅우리 쓰지 말자 잉?

여자2 : 니나 잘해라

두여자는 멋있게 옷도 차려입고 서울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근데 두여자가 지하철을 탄 시간이 퇴근길이어서 무지 붐볐다.

한참 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여자의1의 발을 밟고 말았다.

그 여자는 인상을 쓰면서 그만 이렇게 말했다.

(사투리)



여자1 : 거봐라 볼바븐께 태죽나브제! 아까치메 택시 타자고 그랬자나

여자2 : .................

(발음상 소리나는 데로 섰으므로 이해사셔요.)





그 아는 의자에 앉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더...

"아지매, 멋지게 '맥'으로 깎아주이소!"



참고로 말씀을 드리는데 그때는 뒷머리를

기르는 맥가이버 머리가 유행이었다



아입니꺼... 그라고 그 아는 두발 검사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데예...



어찌됐든 그 이야기를 들은 아지매는 "맥 깎아달라꼬?! 알았다."

카먼서 머리를 깎기 시작했습더...



그 사나자슥은 눈을 척 감고 머리가 다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더.

점점 악몽의 시간은 다가왔지예...



아지매의, "다ㅇ됐다. 저기 가서 머리 감아라"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뜬 그 아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더...



아지매가 맥가이버 머리의 '맥'을 '매'로 듣고 삭발을 시켜놨다 아입니꺼...



그 후 그 아는 두발 검사 때 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았다고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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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전라도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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