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신부에게 말했수게. 
   
 "이 조끄뜨레 오라게." 
   
 "무사 조끄뜨레만 오랜 햄수과?" 
   
 "호꼼이라도 고치만 있고 싶언." 
   
 "놈덜 웃습니다." 
   
 "어떵 호느냐? 소랑에는 부치룸이 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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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신부에게 말했답니다. 
   
 "여기 가까이(옆에) 오너라." 
   
 "왜 가까이 (옆에) 만 오라고 하십니까" 
   
 "조금이라도 같이만 있고 싶어서." 
   
 "남들이 웃습니다." 
   
 "어떠하느냐? 사랑에는 부끄러움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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