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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
제주방언 몇개 올려 봤우~ 영롱불 | 2011.05.27 | 조회 12,630 | 추천 84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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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누게 있쑤광? 2 : 누게꽝? 1 : 나 OO 이우다. 2 : 아이고, 바싹언디 혼저 들어 옵써. 1 : 고맙쑤다. 요새 어덩 살암쓰광? 어멍 아방 몬닥 팬안 했쑤광? 2 : 예, 아이들만 들러퀴지 아햄시민 허꼼 살아 질건디, 귀눈니 왁왁 이우다. 1 : 아이들은 다 둥그리멍 커사 헙니께, 우리집 아이도 어디사 가신디... 2 : 경헌디 순자는 언제 비바리되영 시집 보낼 거꽝? 1 : 혼 2~3 년 시문 갈껍주게. 2 : 경허나 저영허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사 헐긴디 마씸. 1 : 게매마심, 맨날 죠드라전 좀이 안왐쑤다. 2 : 내일 어디 안감시민 밭디 곧지 가게마씸? 1 : 미안 허우다, 나영 아방영 영장밭디 갈거라부난... 2 : 미안 헐거 있쑤광? 경 바쁘시면 다음에 허꼼 도와 줍써게. 1 : 경 헙써게, 도우멍 살아사 헙주게.... 2 : 물지가 언제꽝? 바당에 곧지 가게마씸. 1 : 맸칠 이서사 헐거우다, 요샌 바당 쌔여부난.... 2 : 아촘, 정지에 풋죽헌거 이신디 맨도롱 헌때 허꼼 먹엉 갑써? 1 : 아니우다, 이땅 아이들오만 줍써, 난 집이서 먹언 마씸. 2 : 경했쑤광? 재개 초잔 먹었쑤다? 1 : 예! 영숙이네 아방 어멍 두가시도 놀래 와성게 곧지 먹었쑤다. 2 : 경했고나! 1 : 아이고 이젠 가사 허쿠다, 강 아방 등땡이 고렵댄행게 맹심허영. 글거 주사허주, 경아녀문 어린 아이곧지 밖았티강 술만 해설 1 : 누구 계십니까? 2 : 누구 십니까? 1 : 나 OO 입니다. 2 : 아니, 몹시 추운데 빨리 들어 오십시요. 1 :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어머니 아버지 모두 편안 하신지요? 2 : 예, 아이들만 뛰다니면서 귀찮게 하지 안았으면 조금 살 것 같은데, 귀와 눈이 멍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1 : 아이들은 모두 뒹글리면서 자라야 합니다.우리집 아이도 어디로 갔는지.... 2 : 그런데 순자는 언제 처녀가 되어서 시집을 보낼 것입니까? 1 : 약 2~3 년 있으면 갈 것입니다. 2 : 이러나 저러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어야 할 텐데요.... 1 : 그러게 말입니다, 나도 매일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옵니다. 2 : 내일 어디로 안가시면 밭에 같이 갑시다? 1 : 미안 합니다, 나하고 아빠하고 장사 지낼곳에 갈것이기 때문에... 2 : 미안 하실거 있습니까? 그렇게 바쁘시면 다음에 도와 주십시요. 1 : 그렇게 하십시오, 도우면서 살아야 하지요.... 2 : 물 때가 언제 입니까? 바다에 같이 갑시다. 1 : 몇 일 있어야 할것입니다, 요즘은 바다의 파도가 높아서.... 2 : 아참, 부엌에 팥죽 끊인 것이 있는데 따뜻할 때 조금 드시고 가십시요? 1 : 아닙니다, 있다가 아이들 오면은 주십시오, 나는 집에서 먹었습니다. 2 : 그래요? 빨리 찾아서 드셨습니다? 1 : 예! 영숙이네 아버지 어머니 두 분도 놀러 왔었는데 같이 먹었습니다. 2 : 그랬구나! 1 : 아이고 이젠 가야겠습니다, 가서 아빠 등어리 가렵다고 하던데 명심해서 긁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린 아이같이 밖에가서 술만 먹어서.... 2 : 빨리가서 아빠에게 술 조금만 드시라고 하십시요. 1 : 계십시오, 가겠습니다, 다음에 놀러 오겠습니다. 2 : 잘가세요? 뼈가 푹 주저않질 정도로 피곤해서 멀리 못 나가겠습니다. 밖이 어두을 것입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요, 예? <2> 3 : 가이 경 조들리지 말라게 4 : 짜이가 먼저 나 조바부렀쑤다 3 : 무사들 경험시니? 4 : 어멍! 오라방이 내 책 대껴부런! 3 : 야이 촛지도 안해방 경험샤. OO아 초자줘라 4 : 알아수다 강 봉강오쿠다. 해 설 : 3 : 그 애 그렇게 괴롭히지 말아라 4 : 재가 먼저 날 꼬집었어요 3 : 왜 그렇게하니? 4 : 엄마 오빠가 내 책 던져버렸어요 3 : 너 찾을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니? OO아 찾아줘라 4 : 알았어요 가서 찾아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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