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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
내만권 방파제 감성돔낚시 아우성 | 2011.10.15 | 조회 14,240 | 추천 0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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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만 권 방파제 감성돔낚시 내 만방파제는 사진을 보듯, 모두가 하나같이 아담하고 자그마한 것들이 많다. 예부터 '감성돔낚시는 이러한 내만의 자그만하고 어설프게 보이는 방파제에서부터 시작되어 나중엔 결국 내만방파제에서 감성돔낚시가 끝이 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감성돔낚시를 하기가 편해서 누구나 편안하게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내만방파제는 년 중 언제든지 감성돔낚시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늦은 봄철부터 늦은 가을철 까지 감성돔낚시가 이뤄지며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에는 감성돔낚시가 거의 되지 않는다. 또한 한 낮에는 아무래도 왕래하는 사람들이라든지 행락객들이 모여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성돔낚시가 잘 되지 않지만 새벽에서 동이 틀 무렵이나 해가 서산에 걸리는 오후시간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낚시가 성행된다. 특히 밤낚시에 조과가 두드러지는 경향이 많은 것이 내만권 방파제 감성돔낚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 내만 권 방파제 포인트 구성 테트라포드가 험상궂게 둘러 쌓여져있는 외해(外海)권 방파제와 달리 내만 권 방파제는 대부분이 석축으로 방파제가 형성되어있다.
또한 방파제 포인트는 갯바위와 달리 방파제를 에워싸고 있는 석축이 시작되는 바닥부분에서 감성돔낚시 포인트가 형성되는 곳이 많다. 하지만 그 보다는 주변보다 조금이라도 조류의 왕래가 잦거나 빠른 곳이 포인트로써 보다좋은 조건을 부여하므로 주변을 둘러보아 수중여주변이나 혹은 조류가 비켜나가는 주변을 포인트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아무것도 모른 체 처음으로 낯선 방파제에 도착하면 어디가 어딘지, 또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성돔낚시를 해야 할 것인지 망 서려진다. 누구나 경험한 경우이겠지만 감성돔낚시를 얼마 하지 않은 초보낚시꾼에게는 덧없이 황당하게 된다. 때문에 낯선 방파제에 도착하면 먼저 장비를 내려놓고 방파제 주위를 한 번쯤 둘러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날의 물때를 감안하여, 방파제 어느 정도의 위치에서 포인트를 정할 까도 염두 해 두고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도 방파제 감성돔낚시방법이다. 조류의 흐름이 비교적 빠르게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물때에 따라, 조류의 흐름이 빠른 사리 전후의 물때(6물-10물)에는 방파제를 중심으로 하여 육지방향으로, 조금물때(14물-2물)에는 방파제를 중심으로 하여 바다방향(방파제 끝 부분)으로 감성돔낚시 포인트 범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거의 방파제 감성돔낚시 포인트가 형성되는 곳은 방파제 중간쯤에서 방파제가 끝나는 분분까지가 절대적인 포인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불어오는 바람이 있다면 바람을 등에 져야하고, 호수를 연상하듯 조용하다면 내항(內港)보다 외항(外港)을 택해야한다. 또한, 조류의 움직임과 육안(肉眼)으로 수중에 수중 여 혹은 물 속 장애물을 찾는 것도 방파제 감성돔낚시방법이다. 만약 물속의 수중 여 혹은 물 속 장애물을 찾을 수 있다면 그곳을 눈 여겨 봐두고, 먼저 방파제 끝부분에서 조류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이 방파제 감성돔낚시에서 가장 우선적인 행동이다.
방파제의 끝 부분에 해당하는 B지점은 항상 조류의 소통이 좋아 감성돔낚시에는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사리 물 전후에는 물살이 너무 빨라 감성돔찌낚시를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조금전후의 물때에는 방파제 최고의 포인트임을 명심해두고 방파제 낚시에 임해보는 것도 기억 해 두는 것이 좋다.
3. 채비꾸미기 방파제감성돔낚시는 고도로 숙달된 베테랑에서 이제 감성돔낚시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초보낚시꾼까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감성돔낚시를 하지만 조과의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그 이유는 그저 채비를 던져놓고 마냥 입질을 기다리는 초보낚시꾼과는 달리 방파제낚시에 경험이 많은 사람은 바닥 층의 사정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감성돔사냥에 나서기 때문에 같은 포인트에 채비를 같이 던져졌다 해도 서로의 조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초보낚시꾼은 방파제감성돔낚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한 답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생각했던 포인트에 감성돔을 불러 모아두고 낚시를 한다고 생각하며 방파제 감성돔낚시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 낚시방법이다. 또한 갯바위 감성돔낚시처럼 구멍 찌를 사용하여 조류를 따라 채비를 흘려보내면서 포인트를 탐색하는 것 보다 막대찌를 사용하여 예정 된 포인트 공략에 나서는 것 이 훨씬 유리하므로 우선적으로 막대찌낚시를 펼쳐보자. 따라서 밑밥도 지속적으로 한 곳에 투입하여 예정된 포인트에 감성돔을 모아두고 낚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막대찌채비는 ‘채비(내만-3)’처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막대찌채비라고 하여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방파제주변 수심과 조류흐름에 따라 채비의 추부하가 조금씩 달라진다. 막대찌채비구성은 수심이 깊거나 조류가 다소 빠르게 흘러갈 경우에는 수중찌 무게를 조금 무겁게 선정하고 이에 맞는 부력을 가진 막대찌를 조합하여 사용하며 반대로 수심이 다소 얕거나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거나 거의 없을 경우에는 수중찌 무게가 다소 가벼운 것으로 선정하고 그에 따른 부력을 가진 막대찌를 조합하여 채비를 만들어 사용한다. 목줄의 길이는 약 2m전후의 길이로 하여 사용하면 되겠다. 이때 목줄봉돌은 바늘에서 약 70cm~1m정도 떨어진 곳에 B봉돌 하나를 물려서 채비를 완성한다. 막대찌채비에 사용되는 밑밥은 집어제와 혼합된 밑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밑밥비율은 밑밥용 크릴새우 1.5kg 3~4개와 집어제 1봉, 담치 껍질가루 3컵(1회용 커피 컵 기준), 삶은 보리쌀 약 200그램, 삶은 옥수수 2주걱(밑밥주걱을 기준)을 함께 섞어 반죽하여 밑밥을 만든다. 이때, 압맥을 사용하면 가라앉는 지점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비중이 있는 삶은 보리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 흩어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지속적으로 던져주며 밑밥이 내려진 곳에 미끼가 내릴 수 있도록 채비를 착수시켜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낚시가 전개되는 도중에 채비가 조류에 실려 떠내려간다고 해도 떠내려가는 채비를 따라 밑밥을 던져주게 되면 밑밥이 흩어져 포인트가 상실되므로 밑밥은 처음 던져진 곳에만 던져주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낚시방법은 ‘내만방파제 2-1’ 그림에서 B지점을 제외한 모든 포인트에 적용되는 낚시방법이지만 거리가 먼 C, D, G, H지점을 공략할 경우에는 밑밥투입도중 주변에 흩어지지 않게 단단히 뭉쳐서 포인트에 던져야 한다. 또한 C와 D지점을 공략할 경우에는 수중여 주변으로 흐르는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므로 여느 곳처럼 미끼가 바닥에서 떠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수심을 맞추어 채비운용을 하는 것, 참고 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럼 여기서 그림41의 C, D 지점을 예상포인트로 정해놓고 이 곳의 감성돔낚시를 필자와 함께 펼쳐보자. 주위가 소란하면 D, E포인트를 탐하고 아무도 없을 때에는 C, D포인트를 공략해보자. 먼저 흐르는 조류의 방향을 보아 조류의 상류 측에 소량의 밑밥(밑밥주걱으로 3-4회)을 먼저투여하고 채비를 점검해본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조류의 흐름 또한 불규칙함을 감안하여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수중 찌는 중형크기의 -B를 선택하고 목줄3- 4m에 감성돔바늘2(3)호, 깨물이봉돌 B와 G2를 그림, 채비도(내만-4)처럼 분납하여 보았다. 찌는 3-4B의 부력을 지닌 것이면 충분하겠으며, 수심은 해당되는 방파제 바닥 층에서 미끼를 약50cm쯤 띄워준다고 생각하고 면사매듭을 조절하면 되겠다.
채비구사가 완료되면 밑밥을 두 어 주걱 더 투여하고 채비를 투여한다. 이때 채비가 한 곳에 함께 착수되면(찌와 미끼) 채비가 내리는 도중 잡어에게 미끼를 빼앗길 우려가 있으므로 낚싯대를 옆으로 돌려(사이드 스윙 캐스팅) 던져 채비가 착수될 시 찌는 밑밥이 투여된 곳 주위에 착수되고 목줄이 반듯하게 펴지도록 하여 미끼는, 흐르는 조류의 하류 측에 착수되게 하여야한다.
한낮의 시간대에 맞추어 D와E지점을 공략할 때에는 채비가 예상된 포인트에 머무는 시간이 요구되므로 구멍 찌보다, 비 자립형 또는 반 자립형의 막대 찌가 효력을 발휘한다. 꼭 이러한 방파제의 뿌리 끝이 아니라도 수중 여 주위를 탐할 때에는 구멍 찌보다 막대 찌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멍 찌의 테크닉이 충분하게 갖추어져, 수중여 구석구석을 더듬을 수 있으면 문제는 다르겠지만, 그렇지가 못하면 1호 정도의 부력을 가진 막대 찌 채비를 구사하여 공략에 나서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둘째, 어느 정도의 수심 층(찌에서 수중 찌의 수심 층)까지는 채비의 안정성을 보이며 그 밑으로는(미끼와 수중 찌의 간격) 목줄의 길이에 탐색반경이 비례하여 각자 취향에 맞게 혹은 탐색해야할 범위에 따라 목줄의 길이를 조절하여 탐색해야할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셋째, 밑 채비를 놀려주는 과정에 발생되는 포인트이탈의 범위에서도 미끼가 움직이는 반경이 큰 구멍 찌의 채비에 비하여 미끼의 율동반경이 적은 막대 찌의 채비는 웬만한 조류에도 밑 채비놀림의 반경이 큰 구멍 찌의 채비보다 포인트를 이탈하는 범위가 적다. 쉽게 설명한다면, 앞에서 언급된 그림6,을 생각하면 쉽게 답을 얻을 수이겠지만 여기에 덧붙여 설명을 해야된다면 다음과 같다. 채비정렬이 끝난 그림A의 채비를 미끼에 율동을 가져다주기 위하여 약간의 뒷줄을 살짝 당겼다가 다시 내려주는 과정에서 그림6,의 구멍 찌 채비는 목줄의 길이도 길고 채비의 자체도 가벼운 영향으로 완만한 조류에도 쉽게 예상된 포인트를 벗을 날 수 있는 경향이 있지만, 막대 찌의 채비는 뒷줄을 살짝 당겼다가 다시 내려주면 원줄은 재빨리 정렬이 되고 목줄만이 율동 되어 다시 정렬을 시도하는 과정이 만들어지므로 예상된 포인트 범위에서 수 차례 미끼의 율동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림4,의 포인트 탐색요령에서 포인트C, 에 걸쳐 포인트D,에 이르는 범위를 흐르는 조류를 따라 더듬듯 탐색하는 기법에서는 구멍 찌 채비가 탁월한 효력을 발휘한다. 이렇게되면 구멍 찌와 막대 찌의 각각 장단점을 찾아야한다는 숙제를 안게될 것 같다. 무조건 '남들 이하니 나도 한다'식으로 밀고 나갈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에 맞는 찌를 선택하는 것도 감성돔낚시의 방법 중 하나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민장대 맥낚시도 좋을 듯...
수심이 다소 깊은 내만 권 방파제 감성돔낚시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방파제 맥 낚시인 것 같다. 바위에 붙어있는 쩍을 흠뻑 찧어 포인트에 투입시켜놓고, 가벼운 봉돌 채비에 미끼를 끼워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져 가만히 가라앉혀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방파제 끝 부분에서 흐르는 조류를 따라 채비를 흘리듯 내려놓고 소량의 밑밥을 투여하면서 감성돔낚시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이렇듯 아주 기본 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아도 내만 권 감성돔낚시는 한 도 끝도 없다. 그렇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감성돔낚시의 모든 것이 내만 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결코 내만 권 감성돔낚시를 소흘히 해서는 안되며, 또한 우습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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