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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
시화방조제 낚시 공략 비법, 채비 (나만의 방조제 낚시 비법) 울랄라 | 2011.10.28 | 조회 20,247 | 추천 0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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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시화방조제에서 '우럭'낚시를 할때의 기준이며, 다른 방조제에서도 계단식 구조라면 다 통용되는 방법입니다.
우럭, 노래미, 가끔씩 광어까지 노릴 수 있는 수심대가 바로 바닥층인데, 바닥층 고기를 노리고자 할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시화방조제에서 자기자신의 '비법'은 별로 통하지가 않습니다. 저도 여러번 저만의 방식으로 해봤는데 남해쪽과는 판이하게 여건이 달라 이곳에 맞는 낚시방법으로 구사를 해야하며, 또 오늘 알려드릴 방법데로 한다고 해도 조과를 보장하기는 장담을 못드립니다. 시화방조제가 그만큼 공략이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다음의 그림을 보고 차근차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화방조제의 소세지 찌 채비도 찌의 부력은 5호라고 되어 있지만 이보다 더 높은걸 써도 무방합니다. 다만 고리봉돌도 찌 부력과 함께 맞춰주셔야 하구요~ 수심10m 이상 공략을 위해선 최소한 50m 이상 원투를 해야 하는데 캐스팅 능력이 따르지 않는다면 위의 채비로 해서 전방 30m 정도 던져서 수심 5~7m 정도를 공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목줄은 서해의 특성상 짧게 30~40cm 정도로만 해주시는데 시중에 목줄과 바늘이 결합된 세트를 파니깐 그것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소세지 채비로 찌 낚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하다가 나중에 익숙해지면 구멍찌나 전자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자찌는 가격이 좀 있어서 찌낚시에 자신감이 붙었을때 하시는게 좋습니다. (잘못하면 여러개 날려먹습니다. 바다에다 돈을 뿌리는 행위죠;;) 시화방조제 만조시 공략지점 시화방조제의 구조는 전 구역이 다 비슷합니다. 그러니깐 석축을 따라 내려가다가 평평한 지역이 나오고 다시 한번 더 깊어지는 계단식 구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계단식 구조에서 깊어지기 시작하는 "수중턱" 부분을 공략하는게 핵심입니다. 이 수중턱이 시작되는 부분의 수심은 만조 기준으로 대략 5m~6m 정도.. 사실 이보다 더 깊을 수 있지만 듬성듬성 여가 튀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조시엔 이 여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특정구간에서 찌가 자꾸 가라앉고 밑걸림이 발생한다면 돌출된 여뿌리가 있다는 것이므로 그 지역은 피해서 낚시를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전방 15m~20m 정도가 수심이 깊어지는 구간인데~ 캐스팅은 30m 이상 하셔야 합니다. 약 30m 정도 캐스팅을 하게되면 수심이 7~8m 정도 나오는데~ 아예 면사매듭을 7~8m 수심으로 맞춰주고 전방 30m를 공략하시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은 면사매듭을 5m 전후로 맞춰준 후 최대한 멀리 캐스팅을 해서 입질이 올때까지 살살 끌어오며 전방 15m 근방의 수심 4~6m의 수중턱을 공략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후자'의 경우를 그렸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됩니다. 제가 표시한 수심이 절대적이라고 맹신하지는 마시구요~ 중간중간 돌출된 여에 의해 수심의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라인은 수심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수중턱이자 입질 포인트인데요~ 이 구간에 눈에 보이지 않은 여들이 들쑥 날쑥 하므로 플러스 마이너스 50cm 정도의 편차가 있고, 흘리다가 찌가 스믈스믈 가라앉으면 재빨리 대를 세워서 그 지역을 빠져나오는게 사전에 밑걸림을 방지하는 최선책입니다. 그리고나서 수심을 높이기 보다는 그 지역을 눈으로 찜해두고 찌가 그 지역을 통과하기 직전에 채비를 회수하거나, 그 지역을 피해서 흘려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대게 초심자분들은 발앞 수심 3~4m 구간에다 찌를 흘리시는걸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만조때 고기가 따끔따끔 물어주기는 하지만 밤이 아닌 주간에는 손가락만한 아가야 우럭들이 대부분 입니다. 때문에 캐스팅은 30m 이상 멀리 하시고 나서 채비가 정렬되면 찌를 좌 혹은 우로 흘리다가 입질이 없으면, 또 다시 캐스팅해서 흘리시고, 또 다시 캐스팅을 해서 흘리는 식의 반복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입질이 없을경우 공략 지점을 전방 30m에서 25m, 20m, 그리고 수중턱이 시작되는 전방 15m 부근까지도 살살 끌어와서 어디에서 입질이 생기는지를 봐두셨다가 입질이 생기면 그 지점만 공략하면 됩니다. 그리고 15m 이하로 찌가 진입할시엔 미련없이 채비를 회수하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기본 공략 수심을 4m 이상을 주고 하기 때문에 발앞쪽으론 십중팔구 밑걸림이 발생하며 채비 손실로 이어지므로 이 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캐스팅을 할때도 정면으로 하지마시고 대각선 방향으로 하신 후에 채비를 흘리다가 조금씩 발 앞쪽으로 찌가 밀려오게 되면 채비 회수를 해야 합니다. 그대로두면 십중팔구 밑걸림이 발생하니깐 찌는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대각선 방향으로 캐스팅을 해야만 부채꼴의 반경으로 탐색범위가 넓어진다는 사실. 탐색범위가 넓어야 입질 받을 확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란색의 공략라인 수심이 대략 5m 전후인데~ 멀리 캐스팅해서 노란색 범위 밖을 공략하시고자 한다면 7~8m 정도 주시면 되구요, 노란색 범위 안쪽은 밤에 만조 전후로 공략을 해보시면 이따끔 괜찮은 씨알의 우럭이 입질을 합니다. 다만 주간에는 입질이 없거나 있어도 씨알은 너무 작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화방조제 간조시 공략지점 서해안 낚시가 다 그렇지만 특히 시화방조제에서 낚시를 할땐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정도에 따라 면사매듭 수심을 수시로 조절해줘야 합니다. 아까 만조에서 낚시를 하다가 물이 빠지면 석축이 드러나는데요. 드러나는 석축을 따라 내려가면서 내려간 만큼 수심을 줄여줘야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은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데 설정했던 수심은 만조때 했던 그 수심이라면 밑걸림이 생기며 입질 받을 확률을 점점 떨어집니다. 간조때 낚시팁은 만조와는 달리 캐스팅을 멀리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게 15~20m 정도 캐스팅을 하시고 입질은 전방 7~10m 전후에서 받으면 되구요~ 심지어 발 앞에서도 입질이 있습니다. (야간의 경우) 그래서 초심자들에겐 간조 때 낚시하기가 더 쉬울껍니다. 물이 다 빠진 간조때 석축을 따라 내려가셔서 멀리 던지지 않아서 좋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낚시실력을 늘이는 방법 중 하나는 이렇게 물이 다 빠졌을때 드러나는 지형지물을 숙지해두는 것입니다. 만조때 자신이 서있던 곳에서 바닥이 훤히 드러나는 곳까지 수심을 눈짐작으로 체크해 두시구요~ 어디서부터 수중턱이 있는지, 수중턱까지의 거리는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지를 봐두신다면 다음에 낚시할때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화방조제는 '날물 포인트'며 주간보다는 '밤낚시'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빠지는 썰물때 낚시가 잘 되는 편이구요. 야간에 우럭의 입질 빈도가 높고 씨알도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주간에도 우럭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건 멀리 캐스팅해서 수중턱을 노렸을때구요~ 발 앞 10m이내를 공략하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점 입니다. 시화방조제 낚시를 하실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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