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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바닥 '젤리'에 감춰진 비밀과 관리 방법 글로 | 2019.06.28 | 조회 706 | 추천 1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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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들이 고양이의 발바닥을 귀여워해 만지려 하면 고양이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하악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고양이의 발바닥 피부 아래로 수많은 신경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발바닥 피부 아래로는 수많은 신경들이 얽혀 있다. 때문에 고양이에게 있어서 발바닥 피부는 다른 부위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부위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의 고양이가 흔쾌히 발바닥을 내주지 않아서 슬퍼했던 집사들에게도 충분한 해명이 될 것이다. 고양이는 집사와 놀거나 사냥 본능이 나올 때 감춰져 있던 날카로운 발톱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면 발바닥 젤리 밑으로 감춰진 발톱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하게는 발바닥 젤리에 발톱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 발가락에 숨겨져 있는 것이 된다. 평소에는 끝마디 뼈와 중간마디 뼈 사이의 짧은 근육을 수축시켜 숨겨 다니다가,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중심 근육을 수축시켜 발톱을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다른 부위 보다 훨씬 피부가 두껍다. 그렇기 때문에 울퉁불퉁하거나 기울어진 곳에서 뛰어다닐 때에도 흐트러짐 없이 무게 중심을 잘 잡는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고양이들이 거친 공간을 걸을 때마다 확실한 발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고양이의 발톱도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무게중심을 잘 잡게 도와준다. 고양이들의 발바닥 젤리색. 흔히 분홍빛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양이의 발바닥 젤리색은 고양이의 털색에 따라 결정된다. 정확히는 고양이마다 가진 멜라닌의 수나 그 밀집도에 따라서 고양이의 털 색깔이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고양이의 발바닥 색은 보라색 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고양이의 발바닥 감촉은 오로지 고양이 집사만이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고양이의 발바닥 촉감은 푹신푹신한 마시멜로우나 젤리를 만지는 것처럼 말랑말랑하고 두껍다. 강아지들의 경우 조금만 달려도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지만 고양이의 발바닥은 지방과 탄섬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인간이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것이며 이러한 발바닥은 고양이가 걷거나 뛸 때 쿠션과 같은 충격 완화 작용을 한다. 고양이들의 발바닥은 고양이에게 있어 그루밍 작용을 도와주는 ‘빗’과 같은 부위이다. 그런데 그루밍하는 고양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유독 한쪽 발만을 사용해 그루밍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양이에게도 사람처럼 왼손잡이, 오른손잡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암컷은 90% 이상 오른손잡이이고, 수컷은 대부분 왼손잡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어느 손잡이인지를 알고 싶다면 고양이가 물건을 잡거나 건드릴 때 어느 쪽 발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 지켜본다면 확인 가능할 것이다. 고양이의 발바닥은 여러 신경 세포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연약한 부위이다. 따라서 외상을 쉽게 입는 부위이기도 하다. 또 종양, 진균 감염이나 다른 이유로 이차적인 전신적 질병에 감염되기도 쉬운 것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따라서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매일매일 발바닥을 닦아주고 바닥의 청결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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