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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sarang mom | 2019.07.14 | 조회 470 | 추천 0 댓글 2

#여름 휴가철, 바닷가나 워터파크로 물놀이 갈 계획 중인 김대리. 물놀이는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 물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에 가면 두렵기도 하다. 물에 빠졌을 때 허우적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수영' 어디 없을까?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철 물놀이 사망자 중 '20세 이하'가 약 35%를 차지했다. 20대가 약 26%로 뒤를 이었고 30·40·50대는 10%내외로 비슷했다. 물놀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 부주의(40%)'로 조사된 만큼 이번 여름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 건강하게 여름휴가를 보내보자.

◇물놀이 전 준비운동 필수…'튜브·구명조끼·아쿠아슈즈' 착용

물놀이를 하기 전 가벼운 유산소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입수하기 전에는 심장에서 먼 신체부위인 팔과 다리→얼굴→가슴 순으로 천천히 물을 적셔줘야 한다. 또 물놀이 중에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파랗게 되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물속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물에 들어갈 수 없는 수영장도 있는 만큼 물놀이할 때 구명조끼는 필수다. 구명조끼는 체형과 몸무게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착용해야 안전하다. 가슴단추, 조임줄 등 몸에 딱 맞춰 입은 뒤 다리 사이로 줄을 빼서 연결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MoneyToday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구명조끼에 튜브까지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튜브에는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인 약 70~80% 정도의 공기만 채워 넣자. 공기를 가득 채워넣으면 햇빛 아래 오래 노출됐을 때 튜브가 터질 수도 있어서다. 또 파도에 휩쓸려 튜브가 뒤집히거나 벗겨져 이를 잡으려다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튜브는 구멍에 몸을 끼운 뒤 양 팔로 잡고 있어야 한다.

야외 수영장에서는 맨발로 돌아다니다가 발바닥에 화상을 입거나 날카로운 물질에 발을 다칠 수도 있어 슬리퍼나 아쿠아 슈즈를 꼭 신어야 한다. 한여름에는 달걀프라이가 익을 정도로 수영장 바닥 표면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에서 수영하는데 파도가 몰아친다면?

만약에 파도에 휩쓸렸다면 버둥대는 것보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폐에 공기를 채운 채 자연스럽게 물 위에 몸을 띄워야 한다. 엄청 큰 파도가 덮쳤다면 깊이 잠수했다가 파도가 지나간 뒤 수면 위로 나와 육지로 헤엄치는 것이 안전하다.

◇물에 빠졌을 때, 두 팔 벌려 '생존수영'

물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 생존수영도 익혀둬야 한다. 영국, 독일 등에서는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만약 물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않고 체력소모부터 줄이자.

먼저 침착하게 폐에 공기를 가득 채운 뒤 물 위에 누워 부력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양 팔은 위로 크게 벌리고 다리를 수면 밖으로 뜨게 만든 후 엉덩이는 살짝 내리면 몸이 자연스럽게 물 위에 뜬다.

이후 가슴으로 천천히 호흡하면서 온 몸에는 편안하게 힘을 빼야 한다. 머리는 뒤로 젖혀 귀가 물에 잠겨야 한다. 막상 물에 빠지면 당황스럽겠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생존수영을 기억해두고 실천해보자.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MoneyToday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또 주변에 구해줄 사람이 안 보인다면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면서 헤엄쳐 육지로 나와야 한다. 생존수영이 어렵다면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해 몸을 물에 띄운 다음 헤엄치는 것이 좋다.

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물에 빠졌다면 빠른 시간 내에 물 밖으로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먼저 △익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두 손은 깍지를 낀 채 일정한 속도로 흉부 압박 30회를 강하고 빠르게 실시한다 △흉부압박 30회마다 익수자의 입으로 두 차례 호흡을 불어넣는 과정을 반복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수영장이 아닌 바닷가, 강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특히 물의 깊이를 잘 알아봐야 한다. 수심은 배꼽 정도가 적당하며 물살이나 파도를 확인하고 입수하는 것이 좋다. 또 야간·음주 수영은 금물이며 수영금지 지역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 무엇보다 인공 수영장이 아닌 야외에서는 파도, 폭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명조끼, 헬멧, 아쿠아슈즈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자.

◇물놀이 후 '결막염·외이도염·복통' 주의

결막염은 결막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눈병으로 눈물흘림, 충혈,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높아 수영장, 해변 등 공동으로 물품을 사용하는 휴가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 후 결막염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물놀이를 하고 나서는 깨끗한 식염수로 눈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MoneyToday
여름 휴가철,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면…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며 심하면 청력 손상까지 올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더라도 물놀이를 마치고 귀에 들어간 물은 드라이기나 선풍기를 사용해 말려주자.

또 수영장 물은 염소 처리를 했지만 고여 있기 형태라 대장균 박테리아와 기생충들이 번식하기 쉽다. 오염된 수영장 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수인성 전염병에도 걸릴 수 있다. 물놀이를 마친 후 고열 및 탈수 증상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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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봄 | 추천 0 | 07.14  
진짜 생존 수영 배워야 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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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엄마 | 추천 0 | 07.14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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