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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히려 한국이 재료 공급 안할까 불안”…현장 힘싣는 與 sarang mom | 2019.07.26 | 조회 455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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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의 대응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강소기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의 원재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될까 봐 오히려 일본 기업을 불안하게 한다는 주인공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인천 서구의 경인양행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반도체 소재ㆍ부품 제조업체인 경인양행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 관련 재료를 만든다.
이해찬 대표는 “일본 사람들인 (한국이) 자기들에게 (재료를 공급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상호의존적 관계이기 때문에 더 외교적으로 잘 풀어가야 하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기업과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을 스스로 자립하지 않고서는 경제의 취약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게 큰 성과”라며 “그동안 우리가 일본의 일방적으로 부품이나 소재를 의존해왔던 과정을 극복해야 할 단계가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일본에서 경인양행이 소재를 공급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쪽(일본업체의 포토레지스트 생산)에 차질이 있다고 하니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기술을 가진 나라란 자부심이 생긴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상호 경인양행 부사장은 “포토레지스트의 중요한 원재료인 감광제 국산화에 성공해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며 “일본은 서로 상생하는 관계이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소재ㆍ부품 장비의 독립화를 위해 관련법 제ㆍ개정에 나서고,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를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은 “과거보다 강화된 환경 안전 기준으로 설비투자 비용이 예전보다 두 배 이상 들고 원가경쟁력과 자금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육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과 19일에도 반도체 소재ㆍ부품 제조기업 동진쎄미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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