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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월계점 다음달 문 닫는다, 불매운동 후 첫 폐점 매장
서은봄 | 2019.08.18 | 조회 568 |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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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오는 10월 종로3가점을 폐점하기로 했다. 사진은 임대 현수막이 붙은 유니클로 종로3가점 전경
유니클로 월계점이 다음 달 15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일본 수출규제로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 실제 폐점하는 첫 유니클로 매장이다. 한 달 넘게 멈추지 않는 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 전 지점 매출이 급락하면서 이를 견디지 못하고 폐점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매장 안내에는 ‘유니클로 월계점이 9월 15일에 마지막 영업으로 폐점한다’는 공지가 게재된 상태다. 유니클로 월계점 매장 앞에도 이미 영업 종료를 알리는 게시판이 등장했다. 앞서 오는 10월에 폐점하겠다고 밝힌 종로 3가점보다 실제 폐점 시기는 오히려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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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월계점 폐점이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마트가 6월 이전에 지점 리뉴얼을 한다고 요청해 폐점하는 것”이라며 “(리뉴얼 후 다시 입점할 것인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전 지점 매출이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신용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원으로 70%나 급감했다. 유니클로 월계점도 최근 손님이 없어 매장 내부가 한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니클로 종로3가점도 오는 10월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유니클로측은 폐점 계획이 불매운동과 무관하고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종로3가점 폐점 계획과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연관성을 보도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https://news.v.daum.net/v/20190818101450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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