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링링'이 지난지 얼마 안됐는데, 17호 태풍 '타파'가 또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역시 한반도 곳곳을 할퀼 것으로 보이는데요.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예고됐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커다란 비구름대가 소용돌이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천리안 위성에 포착된 태풍 '타파' 입니다.
따뜻한 가을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어 북상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강도도 더 강해질 걸로 보입니다.
일요일 새벽에 제주 남쪽 먼 해상까지 올라온 태풍 '타파'는 오후에 제주 동쪽 해상으로 최근접하겠습니다.
이후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새벽에는 독도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따라서 제주는 일요일 새벽부터 오후, 남부지방은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2&aid=0000393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