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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폰으로 교통카드 찍는다.. iOS13, 뭐가 달라졌을까 자진모리 | 2019.09.21 | 조회 369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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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했던 새로운 운영체제(OS) iOS13을 20일 국내에 배포했다. 그 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의 ‘숙원’이었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개방되면서 교통카드부터 각종 출입증까지 활용도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앱 실행 속도와 페이스ID 잠금 해제 속도도 이전에 비해 빨라진다. ◇다크모드와 NFC 개방 애플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내세우는 기능은 ‘다크모드’다. 다크모드란 스마트폰 기본 배경화면을 흰색 대신 어두운 색으로, 글씨를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의미하는데, 전력 소모가 줄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날 뿐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서 이용자 눈의 피로를 줄인다. 특히 아이폰X 이후 출시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화면에 흔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도 줄일 수 있다. 설정과 제어 센터에서 켜거나 끌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가장 반기는 업데이트는 ‘NFC 개방’이다. NFC는 1㎝ 수준의 매우 가까운 거리 내 무선통신을 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교통카드부터 간편결제, 파일 전송, 건물 출입증에까지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애플은 2014년 출시한 아이폰6에부터 NFC 칩을 탑재해놓긴 했으나, 접근 권한을 허용하지 않은 데다 애플페이가 작동하지 않는 국내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이번 iOS13에서는 국내 NFC 규격에 맞는 읽기/쓰기가 모두 개방되면서 교통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국내 판매 아이폰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페이의 경우 애플과 각종 카드사 간의 수수료 관련 이견으로 국내 서비스 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애플의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iOS13에서부터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4.99달러(국내 6,500원)를 내면 100가지 이상의 독점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첫 한 달은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애플 아케이드는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6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게임 스튜디오부터 인기 개발사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펙트럼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3월 필 쉴러 애플 글로벌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애플 아케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게임 개발자들과 협력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TV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점 게임들을 제작하고 있다”며 “애플 아케이드 게임은 가족용으로 적합하고,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광고를 게재하거나 추가 구매를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연령대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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