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노르웨이 친구들이 서울에서의 첫 번째 여행지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을 방문했다.
3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온 호쿤의 친구들 보드, 에이릭, 파블로가 본격적으로 한국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들은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에서 준 커피를 손에 들고 길을 걷기 시작했다. 보드는 "베르겐이나 오르겐은 이런 풍경이 없다"라며 서울의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보드는 "택시보다 걷는 게 좀 더 많이 볼 수 있고 도시에 익숙해 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릭은 "일주일 만에 익숙해질 수 없지만 기분 좋은 산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길을 걷던 중 시위대를 만났다. 처음 보는 풍경에 깜짝 놀란 에이릭은 "시위가 평화적인 것 같다. 굉장히 정돈돼 있는 느낌이다. 이런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에이릭의 리드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에 도착한 친구들은 전시회를 하나씩 살피기 시작했다. 평소 한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에이릭은 "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어서 여러 번 점령 당했다. 그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MC신아영은 "여태까지 박물관을 가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저렇게 특정한 전시를 가는 친구들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저 친구들은 레알이다"라고 감탄했다.
독립운동 100주년 특별 전시에서 설명을 유심히 살펴보던 에이릭은 자신의 지식까지 더 해 친구들에게 설명을 이어갔다. 에이릭은 가장 보고 싶었던 3.1운동 전시를 살폈다. 에이릭은 "3.1운동은 1919년에 있었던 일이다. 그래서 올해가 100주년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