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여성병원 화재' 직전 출산을 위해 전신마취를 한 30대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아기를 무사히 낳은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 30대 여성 A씨는 출산을 위해 전신마취(척수마취)를 했다. A씨가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갑자기 건물 1층에서 불이 나면서 병원에선 비상이 걸렸다. 더군다나 A씨는 앞서 약 24시간의 진통 끝에 수술을 결정한 상황이어서 산모와 아기의 건강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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