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술에 대한 정보가 있어 올려봅니다. 참고하시고 잘 활용해 보세요.
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력 2019.12.16 (07:00) 술은 취했을 때보다 깰 때 더 위험하다? 그렇습니다. 술 다 깬 줄 알고 운전대 잡았는데 음주단속에 걸리는 게 이 때문입니다. 알코올 농도가 떨어질 땐 술을 마실 때와 비교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같더라도 취한 느낌은 훨씬 덜 합니다. 멀쩡한 것 같지만, 주의력과 민첩성 등 운동능력이 떨어집니다. 더욱이 최근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된 만큼 회식 다음 날 운전대 잡는 건 피해야 합니다. 술은 마실수록 는다? 사실에 가깝습니다. 술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늘어납니다. 자주 술을 마시던 사람이 술을 끊었다가 오랜만에 마시면 금방 취합니다. 몸이 알코올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간에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있습니다. 술이 많이 들어오면 이 효소가 늘었다가 적게 들어오면 원 상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분해 효소가 무한정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양은 태어날 때 정해집니다. 타고나는 거죠. 다만 알코올은 제일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같이 곁들인 안주는 그대로 배에 지방으로 쌓입니다. 사실 가장 민감한 장기는 뇌입니다. 자주 블랙아웃이 되는 사람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심장근육을 공격해 알코올성 심근증을 일으킵니다. 췌장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안전 음주량은 남성은 하루 4잔, 여성은 2잔 이하입니다. 물을 함께 많이 마시면 알코올 흡수량을 줄여주고 탈수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음주는 더욱 해로운 만큼 최소 사흘 정도, 간이 회복할 수 있는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이충헌기자 chleemd@kbs.co.kr https://blog.naver.com/boha50/22174012456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26902&cid=51648&categoryId=6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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