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지닌 경주의 최씨 부자 이야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실화 기반 동화
저자 : 조은정
저자 조은정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주교대에서 초등교육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며 아이들을 위해 좋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두릉마을 168번지], [수염 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여기
그린이 여기
산 좋고 물 좋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만화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에는 그림책 과정을 더 공부했습니다. 더욱더 재미난 그림을 많이 그려서 하루하루 더 좋은 그림 작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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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받는 경주 최부잣집
경주 최부잣집은 최치원의 17세 손인 최진립과 그의 아들 최동량이 터전을 이루고 이후 약 삼백 년 동안 부를 누린 일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최씨 부자는 단순한 부자가 아닌 지식과 양심이 있는 양반으로 정당하게 부를 이루고 그 부를 적절하게 사회에 돌려줌으로써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부자였습니다. 최부잣집 자손들은 재산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가훈을 쓰며 조상들의 가르침을 몸에 새겼다고 합니다.
최부잣집은 다른 사람에게 땅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받는 쌀을 3등분하여, 1/3은 손님을 접대하는 데, 1/3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썼습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언제라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아무나 쌀을 퍼갈 수 있는 뒤주를 집에 두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그 신분에 걸맞게 행동하는 이른 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과,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더불어 사는 사회란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실화 기반의 인성 동화로 배우는 초등 융합 학습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는 2018년 초등 새 ‘국어 교과서 4-1 가’에 채택, 수록된 [최씨 부자 이야기]를 새롭게 보강하여 낸 책입니다.
4학년 국어 교과서의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단원에 수록된 이 이야기는 이웃에게 대대로 집안의 재산을 베푼 경주 최부잣집의 가훈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웃 사랑과 나눔에 대한 교훈으로 아이들의 인성을 가꾸어 주는 동시에, 실존하는 명문 가문인 최부잣집에 대한 역사적 정보와 문장 속에 담긴 속뜻을 알아보기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어 독해력 발달에도 좋은 동화입니다.
새로 출간된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에서는 기존의 [최씨 부자 이야기] 동화에 덧붙여 논술 학습 코너와 역사, 과학, 윤리 등의 다양한 교과와 연계할 수 있는 부록 페이지를 보강하였습니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의 원문을 읽으며 동시에 다양한 교과의 연계 학습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