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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1500명 쫓는 방역당국…'콜센터 추적법' 또 꺼냈다 [출처: 중앙일보] 이태원 클럽 1500명 쫓는 방역당국…'콜센터 추적법' 또 꺼냈다
쓰다 | 2020.05.12 | 조회 444 | 추천 0 댓글 1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이번엔 서울 '이태원 클럽'이다. 경기도 용인의 20대 남성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클럽을 매개로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 "환기 안되는 밀폐 시설, 밀집 접촉" 위험 갖춰

사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일 새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뉴스1

사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일 새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뉴스1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용인의 20대 확진자 A씨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자는 총 14명이다. 여기에 이날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양평군 확진자 1명을 포함하면 A씨와 관련한 감염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난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킹클럽, 트렁크 등의 클럽에서 접촉한 사람이 최소 15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데다, 안내문자와 전화로 해당 클럽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안내 문자를 보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14명 가운데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7명은 음성,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황금연휴와 생활방역, 그리고 클럽

클럽을 매개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긴장했다.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쉬운 조건을 두루 갖춘 상황에서 터진 집단감염이기 때문이다. 
 
A씨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 7개 지역을 오갔다. 지인과 강원도 여행을 한 뒤엔 2일 새벽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A씨와 함께 여행한 지인 B씨는 경기도 안양시 거주자로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보다 하루 앞선 6일 확진됐다. A씨의 직장동료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현재까지 방역 당국이 파악한 A씨 관련 확진자 15명 가운데 나머지 13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클럽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사용한 카드 전표, 방문자 명단 외에도 (통신) 기지국 확인 등을 거쳐 동시간대에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때도 서울시는 기지국 확인을 통해 일대에 머물렀던 사람들을 찾아내 코로나19 검사를 한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A씨와 관련해) 많은 접촉자가 발생한 곳은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라고 말했다. 종업원 73명과 19~37세 방문자 1500명 등이 접촉자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다. 클럽이 몰려있는 용산구는 "클럽이 작성한 명단에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촉자 파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차관은 "접촉자 숫자는 확인하고 있는데 출입명부에 의한 수는 (클럽당) 650명,540명, 320명 이렇게 나온다"며 "정확하게 이 숫자 자체가 접촉자로 분류돼 관리돼야 하는 인원인지 아닌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외국인이 포함된 곳으로 파악이 되기 때문에 영문으로 관련된 내용을 문자 공지 등의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최대한 동선이 겹치는 사람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털어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특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29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특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29 연합뉴스

정 본부장 "20대 바이러스양 상당히 높아"

정 본부장은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검사를 해 본 결과 (20대 확진자의) 바이러스 양이 상당히 높았다"며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 시설을 방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A씨가 클럽)실내로 들어가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굉장히 밀폐된 곳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 시설에서 밀집한 접촉이란 위험한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이태원 클럽 1500명 쫓는 방역당국…'콜센터 추적법' 또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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